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는 종묘 앞 광장에서부터 을지로까지 500m 구간의 세운상가 공공공간을 재정비하고 설계하는 작업이다. 2015년 5월 ‘현대적 토속, 또는 포스트 포디즘적 삶의 방식의 복원’이란 제목으로 국제 공모전에 당선되어, 2017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세운상가 앞 초록띠 공원을 경사 광장으로 설계해서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게 했다. 경사지 하부에는 다목적홀과 조선 시대 중부 관아터 유적이 있다. 7m 높이의 데크 중간에 데크를 새로 설치해서 상부 데크, 중간 데크, 지상층이 엘리베이터와 계단과 브리지를 통해서 서로 유기적이고 3차원적으로 그물망처럼 연결되면서, 기존 도시 조직과 연결되기를 바랐다. 데크 위에 플랫폼 셀을 설치해서 안내, 홍보, 세미나실, 전시, 창업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유연하게 배치해 장인들의 사회가 되도록 하였다. 옛길의 흔적을 살리고, 역사의 흔적과 시간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기존 세운상가의 거대한 조직으로 침투해서 조직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끊어졌던 청계천 브리지를 다시 연결하고, 계단식 스탠드를 설치해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청계천과 연결되는 계단으로 도시의 남북 축과 동서 축을 연결했다.
이스케이프 건축 홈페이지
https://www.escape-arch.com
오픈하우스서울2018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알리고자 미디어파트너인 월간 「SPACE(공간)」와 함께 건축 저서를 소개합니다.
세운상가와 그 주변지역의 개발과 미래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세운상가 그 이상 – 대규모 계획 너머』를 참고해주세요. 도서를 원하시는 분들은 SPACE 홈페이지(www.vmspace.com) 또는 집합장소인 세운베이스먼트 현장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Map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
---|---|
건축가 | 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
건축주 | 서울시 |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
집합 장소 | 다시세운광장 입구 우측 계단 앞(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