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랩>은 청소년 중심 도서관 <라이브러리 티티섬>을 설립, 운영중인 ‘도서문화재단 씨앗’이 새롭게 만든 실험적인 도서관이다. 지하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의 건물로 저층부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은 쉬운 글이 있는 도서관인 <라이브러리 피치>가 사용하며, 상층부 3개층(지상 3~ 지상 5층)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도서관 <제3의 시간>이 운영되고 있다. <리브랩> 프로젝트는 1988년 대학로 중심가에 근린생활시설로 준공된 후, 줄곧 임대 목적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도서관으로 전용하기 위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이다. 기존 건물은 30여년 이상 상업 시설로 사용되며 임차인의 목적에 따라 증축, 철거 및 구조변경 등의 행위가 임의로 진행되어 공간적인 요소들이 매우 혼잡하며 심지어 구조적으로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건축적인 작업은 혼재된 기존 건물의 상황에 어떻게 새로운 질서를 부여할 것인가로 시작하여 마로니에 공원, 아르코 미술관, (구)샘터사옥 등으로 이어지는 대학로 특유의 (붉은 벽돌 마감과 도로 구조와의 관계 설정 같은) 도시 컨덱스트에 대한 해석과 대응 그리고 실험적인 시도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프로그램과 동선, 여러 기능들을 통합하고 분할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제안들이 중요한 방향이 되었다.
프로덕티브 주식회사 / productive company
건축,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과 공간 프로젝트와 관련된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팀
문도호제 (文圖戶製) / mundo e hoje
건축가 임태병의 1인 사무실로 짓기와 만들기를 넘어 조율하기 (기획, 운영, 관리)까지를 건축가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설계사무소의 시스템이 아닌 인테리어, 시공, 그래픽, F&B, 부동산 운영 등을 담당하는 각각의 팀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튜디오 커먼굿 / studio commongood
스튜디오 커먼굿은 물리적인 공간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며 주변과 관계를 맺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고객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3종일반주거,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지면적: 502.2㎡
건축면적: 250.2㎡
연면적: 1563.66㎡
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5층
높이: 15m
건폐율: 49.78% (법정 50%)
용적율: 248.92% (법정 250%)
주요 구조: 철근콘크리트
주요 마감: 적벽돌, 외벽단열 스터코,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건축 설계: 프로덕티브 주식회사 + 문도호제 + 스튜디오 커먼굿 + 블루건축사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덕티브 주식회사 + 문도호제 + 스튜디오 커먼굿
건축 시공: 블루하우스코리아
인테리어 시공: 구파트너스
가구: 무니토 + 중간공간연구소 / SOAP디자인스튜디오 + 지음
조경: 연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