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 2:00PM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9길 2 참가비 10,000원 |
* (주)삶것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를 포함해 건축물 전체를 돌아보는 여정입니다.
한 지붕 아래 공존하는 문화의 생태계
상수동에 위치한 THILA(틸라)는 소규모 공연장 Sound ★Jiha, 리스닝공간 Sound Gymnasium, 사운드아티스트 콜렉티브 WeSA와 (주)삶것건축사사무소의 사무실, 빈브라더스 커피하우스가 자리 잡은 복합건물이다. 2년간 50여 개의 대지를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찾아낸 부지의 독특한 조건을 활용해 최적의 공간적 가치를 실현했다.
대지 내 5.2m 고저 차를 이용해, 도로와 접한 전면에 근생과 공연장을, 대지 후면 고지대에 주차장을 배치했다. 최고의 뷰를 확보할 수 있는 7층과 기준층 중 가장 낮게 위치한 3층은 5m가 넘는 층고로 가치를 더했다. 서쪽에 코어를 배치하고,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은 밤섬과 여의도를 바라보는 무주공간으로 구현했다.
(주)삶것건축사사무소가 건축, 인테리어 전반을 담당했으며, 일부 공간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오픈하우스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전 층 모든 시설을 개방하고, 건축뿐 아니라 부동산, 인테리어, 공간운영 등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공유하려 한다.
글 (주)삶것건축사사무소 사진 신경섭
(주)삶것건축사사무소
lifethings.in
양수인
양수인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다. 건축, 참여적 예술,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건물, 공공예술, 체험마케팅, 손바닥만 한 전자기기,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스케일과 매체로 작업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디자인 작업이 모두 직면한 과제를 의뢰인의 상황에 부합하는 형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으로서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행위라고 믿으며, 그 근저에는 어떤 ‘것’을 만듦으로써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공통적인 목표 의식을 갖고 작업한다. 양수인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뉴욕 컬럼비아 건축대학원 졸업 후, 이례적으로 졸업과 동시에 컬럼비아 건축대학원 겸임교수 및 리빙아키텍처 연구소장으로 7년간 재임했다. 2011년 서울에 돌아와 삶것/Lifethings 라는 조직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Map |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9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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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 양수인((주)삶것건축사사무소) |
건축주 | THILA(틸라) |
일시 | 2024년 10월 28일 2:00PM |
집합 장소 | 건물 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