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7:00PM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5길 34, 2층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TRU 래빗홀 : 나만의 작은 공간을 꾸미는 법>
TRU 건축사사무소에는 익숙하지만 낯선 수납장을 볼 수 있다. 식당에서 음식을 담을 때 쓰는 스테인레스 반찬통, '바트'다. 칼국수집 테이블에 꽂힌 깍두기통으로도 낮익은 이 통은 사무실 곳곳에서 수납장으로 쓰인다. 책상 한가운데에 홈을 만들어 바트를 끼우고 연필, 줄자, 메모지 등 사무용품을 넣고 꺼내 쓰거나, 화분처럼 식물을 키우거나 간식을 담는 용기로도 쓴다. 개인물품을 담아두다가 자리를 이동할 때는 이 바트만 통째로 챙겨 옮기면 된다. 규격품이라 활용도도 높다.
TRU 건축사사무소는 '소소한 재미를 모아 함께 일하는 공간을 만든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레고 장난감으로 만든 메모판, 달이 뜨는 돔 천장, 모형을 감상하는 볼록거울 등 주변에서 흔히 보는 일상의 물건을 사무실의 필수품으로 재치 있게 돌려쓴다. 오픈스튜디오는 TRU의 '소소한 재미즘'뿐만 아니라 건축가 조성익의 건축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글 TRU 건축사사무소
TRU 건축사사무소
trugroup.co.kr
조성익
조성익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는 서울대학교, 예일대학교 대학원를 거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2010년 TRU 건축사사무소를 열고 건축의 창의적 기획 및 실행에 관한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진천 벚꽃집, 운중동 이지하우스, 시몬느 플레그십스토어를 설계했으며, 건축 설계를 통해 발견한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건물이 모여서 만드는 도시 경관에 관한 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Map |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5길 34,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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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 조성익 |
일시 | 2024년 10월 31일 7:00PM |
집합 장소 | 건물입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