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축주간 2022+오픈하우스서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 성북 선잠박물관, 이은경(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성북선잠박물관 일대는 박물관과 여러 시설이 조성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역의 특징과 선잠박물관이 들어서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선잠단은 조선 시대 역대 왕비가 누에로부터 좋은 실을 얻게 해달라는 기원을 드리는 제사를 지내는 곳이었습니다. 선잠단은 1908년에 사직단으로 옮겨진 이후 터로 남게 되었는데, 복권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근에 선잠박물관이 조성되었습니다. 작지만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선잠박물관은 옛것을 살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선잠단의 역사적 가치를 깨우고 함께 호흡하는 성북동 역사문화관광 거점이자 시민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초등학교에 기대어 있는 대지 주변 상황이 흥미롭습니다. 주변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내고자 하셨는지요?
성북동은 역사와 문화적 토대가 비옥하지만, 거리 풍경은 이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차 높은 초등학교 축대벽을 등지고 성북로만 바라보고 있는 위치가, 성북동의 역사적 풍경을 드러낼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잠박물관의 입면은, 직조의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비단처럼, 부분이 조립되어 전체가 만들어지는 구축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작은 박물관으로 시작했지만, 선잠단 방향으로 접하는 다른 공공건물까지 미래에 확장되는 것을 상상했어요. 역사적 거리가 현재에도 재해석되어 이어짐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리모델링 프로젝트라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기존 건물의 특징은 무엇이었는지, 새로 박물관을 조성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셨는지요?
기존 건물은 오래된 근린상가 건물이라서 층고가 낮고, 뒷면이 축대벽과 붙어있어서 평면이 얇아요. 그래서 박물관의 공간감을 실현하기는커녕 필요한 설비공간을 확보할 때 천장이 오히려 더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박물관에 전시장, 수장고, 사무소 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면적이 있어서, 바닥을 오픈하는 등의 공간적 사치는 지양하고, 가용면적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외장재가 건물의 흥미로운 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파사드를 만들게 된 이유와 제작 과정 중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선잠박물관 바로 앞으로 한양도성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긴 장벽이지만 산을 따라 곡면으로 올라가는 부드러움이 돌의 물성과 대조되며 아름답습니다. 성벽이 솔리드한 벽면이라면, 이와 상대적으로 가벼운 켜(layer)로서 투과하는 벽(silk wall)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알루미늄 질감으로 만들어진 파사드를 성북로를 따라 길고 곧게 뻗어 나가게 해서, 두 개의 벽이 마주 보며 상호 대화하는 구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착공 후 공사비가 낙찰가 차이로 더욱 줄었습니다. 입면에서 의도했던 깊이를 표현하기 위해 10cm가 필요했지만, 8cm로 줄여 재료비를 절감해야 했습니다. 조립과 확장을 할 수 있는 축조 방식이므로, 나중에 깊이의 차이는 새로운 변화의 이미지를 만들 가능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린생활시설이었던 건물이고 또 면적이 작다 보니 평면을 풀어내기 어려웠을 듯합니다.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부 가용면적을 최대화하고 이동 동선을 끌어내고, 외부와 관계를 갖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증축한 장애인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동선을 고려하여 계단이 전시의 확장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어요. 가급적 기능적인 화장실과 사무실 공간은 숨겨서 이동 동선이 모두를 지나가며 주변을 전시장 일부처럼 경험하도록 의도하였습니다. 지붕에서는 한양도성 전망을, 길에서는 개방된 전시 공간을 열어두고자 했습니다.
성북구에 기반을 둔 사무소이면서 성북구의 공공건축에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의 설계와 실현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 행정 절차를 거치면서 건축가의 설계 의도를 끝까지 지키고 완성도를 높이는 일일 텐데요. 어떻게 이를 끌어내고 계시는지요?
공공건축의 실현 과정은 끊임없는 논의로 이루어집니다. 많은 관계자에게 설계 의도를 전달해 합의를 끌어내고, 3차원으로 종합되는 건물을 2차원의 분해되는 도면으로 그려내고, 낙찰가로 정해지는 시공사가 정해진 비용으로 실현할 수 있되 전체적인 완성도를 포기하지 않도록 디테일을 선택하고, 시공 현장에서 벌어지는 변수에 대응하며 설계 의도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공공건축의 발주, 시행, 운영의 영역에서 건축가가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제도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공공건축은 건축설계 분야에 과도한 업무 범위와 법적 책임까지 지우고 있습니다. 건축 행위를 하기 위해 관련된 도시, 안전, 환경 등 여러 복합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도 건축에 부여하고 그 책임도 물고 있습니다. 발주처가 제시하는 지방계약법과 특약조항으로 만들어진 계약서를 볼 때 과중함과 불공정에 대한 무거운 짐을 느끼게 됩니다. 공공의 재산과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일이기에 책임이 따르는 것이겠지만,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조적이고 감동을 주는 건축이 아닌, 늘 해오던 방식으로 복사하듯 건물을 만들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특별하게 떠오르는 공공건축이 없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공정하며 대등한 관계, 명확한 업무로 일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좋은 결과물은 당연히 따라올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진행 임진영
대한민국 건축주간 2022+오픈하우스서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양구백자박물관 도자역사문화실, 이진오(건축사사무소 더사이)
양구는 휴전선에 면해 있고 군사 지역이 많아 심리적 거리감도 있습니다. 양구에 백자박물관이 자리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2004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양구지역의 유적 발굴조사를 하면서 그 계기로 발굴조사 보고회가 열렸어요. 그 자리에서 출토된 유물과 기증유물을 전시하고 생산하는 목적의 박물관 계획설계를 제안한 것이 기회가 되어서 군립방산자기박물관을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박물관이 들어선 곳은 직연폭포 인근 양구군 소유의 주차장 부지입니다. 사방으로 백토를 품은 산이 둘러싸여 있고, 북측에 2차선 도로 건너편 마을이, 남측으로 논이, 남서쪽으로 천(川)이 감싸고 도는 곳입니다. 최초 박물관 건축에 쓰인 다짐벽에는 이 냇가의 흙을 사용하기도 했어요.
양구백자박물관은 왜 증축하게 되었나요?
2005년 계획부터 증축을 고려해서 동측으로 증축 부지를 남겨 두었어요. 먼저 방문객의 체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체험동 건립이 결정되었어요. 입찰을 통해 춘천의 설계사무소가 낙찰되어 기존 박물관의 모티브를 차용한 체험동이 2009년 완공되었죠. 이후 박물관에서는 늘어나는 공간 수요와 미래 프로그램의 운영을 염두에 두고 주변 부지를 매입하고 군유지를 합병하는 등 부지를 확대했어요. 서울대학교 도예과와 MOU를 맺으면서 2013년 백자연구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도자역사문화실이 건립되어 2020년 7월 마침내 박물관 단지가 완성된 거죠.
이번에 설계한 도자역사문화실은 2005년에 설계한 양구백자박물관의 증축과 관련 시설을 설계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젝트인데요. 어떤 과정으로 설계를 이어올 수 있었나요?
양구군의 관심과 지원, 박물관 구성원의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정두섭 관장님은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 부임하셨어요. 설계자에게 누수 등의 하자 해결과 운영상 문제가 있는 공간의 변경을 상의하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소소한 건축 문제를 지속적으로 상의하면서 지속적으로 증축 설계를 의뢰한 것입니다. 관장님은 박물관이 통일된 맥락으로 증축되기를 바라셨어요. 백자연구소와 도자역사문화실을 동일한 설계자에게 맡기는 것이 감사에서 지적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입찰이나 설계 공모가 아닌, 원 설계자와의 수의계약을 추진하셨습니다. 우리도 관장님의 설득과 부탁에 동의했고요.
처음 양구백자박물관 설계에서 고려했던 것과 증축한 도자역사문화실을 통해 만들어낸 새로운 관계 설정이 궁금합니다.
도자역사문화실은 기능적으로 전시 공간을 연장하고 수장고를 증축하는 거에요. 따라서 기존 시설과의 연계가 중요했습니다. 배치도를 보면 점으로 존재하던 것들이 선으로 연결된 것을 알 수 있어요. 단면도를 보면 부지의 단자를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연결한 것이 보이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존 시설과의 사이에 아치 회랑으로 둘러싸인 마당을 만들고 건물 안에도 중정을 두었어요. 늘어난 동선의 길이감과 함께 겹쳐진 공간의 깊이감을 두어 방문자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길게 감지할 수 있도록 의도했습니다.
새로 증축된 부분의 재료 역시 기존 박물관과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어떻게 접근하셨나요?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처음부터 백자의 원료가 되는 백토가 주인공이었어요.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쉽게 그 맥락을 설명할 수 있기를 바랐고 따라서 재료의 물성과 그 쓰임을 통한 건축의 구법이 생각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다짐흙벽과 전벽돌, 시멘트벽돌(안료를 지정해 주문제작), 점토벽돌 치장쌓기는 본디 흙인 것을 건축화 한 것이고 많은 노동력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구법이라는 점에서 도자기의 생산과정과 닮아 있어요. 검은색 노출콘크리트의 안료 성분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산화철입니다. 유약의 원료로 쓰이던 느릅나무와 물푸레나무를 식재로 선택한 것도 개념적 맥락을 유지하기 위한 거예요.
공공시설의 설계와 실현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 행정 절차를 거치면서 건축가의 설계 의도를 지키고 완성도를 높이는 일일텐데요. 양구백자박물관 증축에서 어떤 협력 과정으로 이를 이끌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양구백자박물관을 작업하는 16년 동안 세 분의 군수에게 보고를 했고 행정과 계획을 협의한 문화체육과, 관광문화과 담당자와 백자박물관의 직원도 여럿이었어요. 하지만 방산자기박물관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행히 정두섭 관장님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불만과 불평으로 만났지만 오랜 시간 함께 같은 장소를 고민하면서 서로를 신뢰하게 되었죠. 관장님은 실비조차 되지 않는 설계비에도 애정을 쏟는 건축가가 대견했는지 일관되게 건축가의 설계 의도를 지지해 주셨어요. 현장에 자주 방문하지 못하고 공공건축물의 제도적 특수성으로 감리의 권리가 없는 설계자를 대신해 건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공간이 그 쓰임새에 충실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하나의 건축물이 변주를 통해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공정이라는 단어를 방패로 빙어적인 태도를 가지는 공공 영역에서 이러한 시도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또 이런 시도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두섭 관장님이 코로나로 공공건축상 현장심사에는 함께 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참여했어요. 심사위원들이 공공건축 발주의 기준이 되는 설계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 수상의 결격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물었죠. 관장님은 “제가 그 일로 계약부서와 다투고, 감사에서 수 차례의 경고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떳떳하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작업의 결과가 나쁘지 않았고 이후에도 성실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고 이진오 소장은 실력과 신의가 있는 건축가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증축도 같은 사람이 맡아서 완성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설계를 부탁하고 행정을 설득해서 진행한 것입니다.” 나 역시 그 마음의 진정성 때문에 일을 했어요. 시공의 품질은 형편없지만 품격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공공건축에서 발주, 시행, 운영의 영역과 건축가가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부분은 무엇인지, 제도적으로 보안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나라의 건축, 특히 공공건축의 법과 제도는 에너지효율등급이 나쁜 가전제품과 같아요. 절망스러운 것은 문제를 모두 알고 있지만 고칠 수 없다는 거죠. 혁명이 필요한 이유예요. 국민들은 건축 과정에서 공정, 안전,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제도와 규칙의 상호모순, 이율배반적 상황을 이해할 수 없을 거예요. 책임을 분산시키는 절차와 조달등록 제품의 이윤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가장 문제예요. 기획, 예산 편성부터 설계자를 선정하는 설계공모 과정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들여요. 반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은 로또복권 당첨과 같은 가격입찰이 대부분이죠. 어이없게도 더 나쁜 턴키로 돌아가자는 말이 나올까 두려워요. 민간시장에서 좋은 건축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을 살펴보면 답이 나올 거라고 봐요.
인터뷰 진행 임진영
OPENHOUSE
연계 포럼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정림건축문화재단 × 오픈하우스서울
오픈하우스서울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서울에 새롭게 문을 연 공공건축물의 오픈하우스와 연계한 포럼을 마련합니다. 본 포럼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는,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실현 과정,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이 사회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당선', '완공'이라는 단편적 관심이 아니라, 실현을 위한 협의, 결정, 그리고 이후의 운영을 짚어보며 공공건축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오픈하우스서울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연계 포럼에서는 이미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 좋은 공공건축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픈하우스를 통해 현장을 방문해보고, 포럼을 통해 그 운영 취지와 설계 의도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올해 연계 포럼은, ‘성동 유휴공간 네트워크: 책마루 프로젝트’와 ‘도시 자연 쉼터: 인왕산 초소책방과 숲속쉼터’입니다.
참가신청: 정림건축문화재단 포럼 http://forumnforum.com
11월 1일(화) 저녁 7:30
성동 유휴공간 네트워크: 책마루 프로젝트
김태영, 김현준(어반토폴로지 공동대표) + 장수정(건축권장 대표) + 안지훈(한양여대 행정실무과 교수)
11월 2일(수) 저녁 7:30
도시 자연 쉼터: 인왕산 초소책방과 숲속쉼터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조남호(솔토지빈 대표)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라인(줌)+오프라인 동시 진행)
- 구성: 개별 발표 후 대화와 문답
- 인원: (현장) 20인, (줌) 30인+
- 포럼 참가비: 1만원
- 신청문의: sun@junglim.org
- 상세안내 및 참가신청: 정림건축문화재단 포럼 웹사이트 http://forumnforum.com
김중업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영상 2022
2022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 <미디어 아키텍쳐: 김중업, 건축예술로 이어지다>
2022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 <미디어 아키텍쳐: 김중업, 건축예술로 이어지다>는 김중업(1922~1988)의 건축예술 세계를 디지털미디어와 미래기술로 새롭게 해석한 국내 최초의 건축 실감 콘텐츠 전시이다.
김중업은 한국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로 주한 프랑스대사관, 서울올림픽 평화의 문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로서의 건축관을 국내에 정착시키고자 한 선구자이다. 올해 건축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김중업 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전시는 크게 4개 주제로 나누어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 1·2층에서 전시된다.
1부 「주한 프랑스대사관, 미디어를 만나다」에서는 김중업의 대표 건축인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미디어파사드, 3D 모형 프로젝션 맵핑 기술 등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2부 「김중업 건축, 현대예술로 이어지다」에서는 현대예술로 재해석된 김중업의 제주대학교 본관, 삼일빌딩, 서울올림픽 평화의 문을 공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3부 「다큐멘터리 김중업, 건축예술로 나아가다」와 4부 「건축과 도시, 미래를 꿈꾸다」는 ‘인터렉티브’를 적용한 체험존으로, 관람객이 직접 능동적으로 참여형 영상기술을 체험하며 김중업 대표 건축물의 색, 재질 등을 변화시키는 등 자신만의 미래 도시를 완성할 수 있다.
다양한 현대 예술과 미래기술로 연출된 이번 전시를 통하여 김중업이 추구했던 건축예술과 향후 우리 건축이 나아갈 길을 공명(共鳴)해보고자 한다.
글 사진 김중업건축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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