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고덕 119안전센터

천장환

2022년 11월 4일 2:00PM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56길 133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119 안전센터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조직으로서 소방관들은 항상 긴장된 대기 상태에 있다. 신고한지 5분 안에 화재현장 도착이라는 ‘골든타임‘ 때문에 언제나 재빠르게 출동할 수 있어야 하고 3교대 근무로 인해 안전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극도로 위험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매일매일 강도 높은 훈련 및 충분한 휴식 또한 필수적이다. 더불어 시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 역시 안전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이러한 안전센터의 특성을 감안하여 소방관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차고와의 관계 개선을 통한 출동의 용이성 확보 및 내부 공간에 대한 합리적 분배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차고를 중심으로 사무실, 대기실이 바로 연결되도록 배치하여 빠른 출동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다양한 수직 수평 동선 및 차고의 높은 층고를 통한 시각적 연계성을 확보하여 크지 않은 공간임에도 119안전센터를 다각도로 체험하게 함과 동시에 심리적으로 더 넓은 공간처럼 느끼게 하였다. 또한 외관에서 느껴지는 틀에 박힌 소방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기존의 소방서 건축에 쓰지 않던 다양한 재료들을 내외부에 새로운 방식으로 적용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히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안전센터 사인에서 벗어난 상부의 119사인은 멀리서 보면 별빛이 반짝이는 듯이 보이는데, 시민들이 이 사인을 바라보며 24시간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갖기를 기대하였다.

천장환  사진 신경섭 
천장환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M.Arch)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5년간 뉴욕과 보스턴에서 다양한 실무를 익힌 후 2009년 가을부터 네브래스카 주립대에서 3년간 조교수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다수의 건축 공모전에서 입상하였다. 2012년 9월부터 경희대학교 건축학과에 재직 중이고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이머시스( http://www.emer-sys.com )를 통해 다양한 건축 리서치 및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구로구 항동 어린이집으로 2015년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고덕119 안전센터로 2016년 서울시 건축상, 서울여담재로 2021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였고 저서로는 『현대 건축을 바꾼 두 거장』(2013)』, 『건축을 위한 그래스하퍼』 (2018)가 있다.
설계: 천장환(경희대학교)+아이건축(이태영)
설계 담당: 임홍량(이머시스), 최명훈(경희대학교), 장정인(경희대학교)
감리: 천장환(경희대학교)+아이건축(이태영)
위치: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156길 133
용도: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방서)
대지면적: 660㎡
건축면적: 355.97㎡
연면적: 827.52㎡
규모: 지상 3층
주차: 3대
외부 마감: 노출콘크리트, 갈바륨 컬러 강판
내부 마감: 석고보드 위 지정색 수성 페인트, 노출콘크리트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시공: ㈜ 우리경안
설계 기간: 2015.2~2015.6
공사 기간: 2015.9~2016.5
건축주: 강동 소방서
Map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56길 133
건축가천장환
설계 담당임홍량(이머시스)+최명훈(경희대학교)+장정인(경희대학교)
건축주강동소방서
일시2022년 11월 4일 2:00PM
위치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56길 133
집합 장소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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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연계 포럼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정림건축문화재단 × 오픈하우스서울 오픈하우스서울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서울에 새롭게 문을 연 공공건축물의 오픈하우스와 연계한 포럼을 마련합니다. 본 포럼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는,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실현 과정,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이 사회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당선', '완공'이라는 단편적 관심이 아니라, 실현을 위한 협의, 결정, 그리고 이후의 운영을 짚어보며 공공건축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오픈하우스서울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연계 포럼에서는 이미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 좋은 공공건축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픈하우스를 통해 현장을 방문해보고, 포럼을 통해 그 운영 취지와 설계 의도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올해 연계 포럼은, ‘성동 유휴공간 네트워크: 책마루 프로젝트’와 ‘도시 자연 쉼터: 인왕산 초소책방과 숲속쉼터’입니다.   참가신청: 정림건축문화재단 포럼 http://forumnforum.com      11월 1일(화) 저녁 7:30 성동 유휴공간 네트워크: 책마루 프로젝트 김태영, 김현준(어반토폴로지 공동대표) + 장수정(건축권장 대표) + 안지훈(한양여대 행정실무과 교수)   11월 2일(수) 저녁 7:30 도시 자연 쉼터: 인왕산 초소책방과 숲속쉼터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조남호(솔토지빈 대표)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라인(줌)+오프라인 동시 진행) - 구성: 개별 발표 후 대화와 문답 - 인원: (현장) 20인, (줌) 30인+ - 포럼 참가비: 1만원 - 신청문의: sun@junglim.org - 상세안내 및 참가신청: 정림건축문화재단 포럼 웹사이트 http://forumn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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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문화 자원이 된 인프라스트럭처 도시의 기반시설과 산업시설은 그 규모와 구조에서 차별화되는 동시에 새로운 공감각을 담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기반시설과 산업시설의 대형 공간은 평소 경험하기 힘든 스케일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구조미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올해 스페셜 테마 <문화 자원이 된 인프라스트럭처>에서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는 코스모 40과 아트벙커 B39뿐만 아니라, 현재 새로운 장소를 조성 중인 <provoke Seoul (대선제분 영등포공장)>을 만나본다. 또한, 지하배수로를 문화공간으로 전환한 노량진 지하배수로를 현장에서 만난다. 무엇보다 내년 공사를 앞두고 당인리발전소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오픈하우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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