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1일 4:00PM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소요 시간: 1시간─1시간 30분
집결지: DDP 종합안내소 앞(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방향)
자하 하디드가 제안한 설계 개념은 우아하게도 ‘환유의 풍경’이다. 이 대지가 가지는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도시적, 경제적 요소를 통합하여 하나의 풍경을 유려한 비정형 건물로 만들었다. 직사각형 건물에 익숙한 이들에게 DDP는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선처럼 느껴진다. DDP는 자하 하디드 특유의 역동적인 속도감과 독특한 공간감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부 공간 또한 비정형이기 때문에 벽과 천장의 경계가 모호하다. 이러한 모호함은 외부공간에서도 볼 수 있는데, 조경이 건물 지붕까지 넘나들어 공원의 영역을 건축까지 확장한다.
DDP의 주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외관의 유려한 비정형 외장패널이다. 이를 위해 4만 5천여 장의 알루미늄 패널은 그 크기와 형상이 모두 다르고 심지어 3차원으로 뒤틀린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투어에서는 비정형의 외장패널을 비롯해 노출콘크리트와 실내 마감재에 대한 설계 의도와 제작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외장패널을 지지하고 거대한 무주 공간을 실현한 스페이스 프레임의 숨겨진 공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설계 의도를 들으며 신비롭고 경이로운 내부의 비정형 공간을 감상한다. 더불어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는 DDP의 핵심 지원 공간인 종합상황실과 기계실, 풍도 등 DDP의 백도어도 함께 살펴본다. 글_정모
루트>>
DDP 종합안내소(B2F) ─ 종합상황실 ─ 주차장 이동 ─ 하역장 및 기계실 ─ 풍도(B3F) ─ 아트홀 1, 2관(B2F) ─ 아트홀 상부 난간 또는 VIP 대기실(1F) ─ 아트홀 지붕 하부 ─ 팔거리 ─ 뮤지엄 진입 ─ 조형계단 또는 디자인둘레길로 4F 이동 ─ 잔디사랑방/잔디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