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오픈하우스 코스: 가로골목 - MCM 마지트 플래그쉽
* '가로골목'은 'MCM 마지트 플래그쉽(MCM MAZIT FLAGSHIP)'과 함께 투어로 진행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가로골목은 일반적으로 임대료가 가장 비싼 1층을 가득 채우는 기존 공간 개념을 탈피하고 있다. 사유지 안에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통과 동선을 설치함으로써 건물을 적극적으로 공공에 개방하고, 건물 내의 공용공간을 외부공간과 연계하였으며, 사이사이에 작은 상점들을 배치하여 건물 전체가 도심 속의 휴식처로 이용될 수 있게 계획한 프로젝트이다.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이어주는 1층 필로티 부분에는 휴게공간, 플리마켓, 카페 등과 같은 공간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2층부터는 건물의 메인 시스템을 엮고 있는 복도 겸 램프가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 경사로는 건물 내부를 돌고 돌아 3층과 옥상 정원으로까지 가는 길을 연결한다. 걷다 보면 건물 전체를 구석구석 돌아보게 해주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장치이다. 상점들을 따라 이어지는 경사로를 올라 5층 전시장을 지나면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원한 옥상 정원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은 주거밀집지역에서는 대규모 공간에 설치하던 공개공지와 같은 열린 공간이 생기기 힘든 게 현실이다. 이곳에서는 건물 내의 공용공간을 도심 속의 작은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건물의 코어를 개방하여 지상층부터 옥상까지의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건물 전체의 사용성과 공공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활용하여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주요한 개념으로 적용되었다.
글 사진 더_시스템 랩
더_시스템 랩
http://thesystemlab.com
김찬중
(주)더_시스템 랩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초빙교수다.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하버드 건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8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 및 건축문화대상,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같은 국내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06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 전시에 참여했으며, 베이징 국제 건축 비엔날레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젊은 건축가 6인에 선정, 2016년 영국의 월 페이퍼(wall paper)에서는 세계의 주목할만한 건축가 2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9년 1월에는 영국 월 페이퍼에서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가 ‘THE BEST NEW HOTEL WINNER’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는 한남동 오피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하나은행 삼성동(PLACE 1),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 우란문화재단 등이 있다.
Map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3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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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 김찬중 |
건축주 | ㈜국민은행 |
일시 | 2019년 10월 12일 2:00PM |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3길 |
집합 장소 | 가로골목 부스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