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PROGRAM

반계 윤웅렬 별서

김봉렬

2023년 10월 14일 2:00PM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348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NOTICE
2023년 스페셜 프로그램 예약 방법이 기존 방식과 다르게 변경되었습니다. 예매 전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시어 원하시는 프로그램 예약에 불편함 없으시길 바랍니다. 
(10월에 열리는 오픈하우스서울의 본 행사 신청 방식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회원 가입, 인증 필수)

1. 스페셜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네이버 가입 및 아이디 로그인이 필수입니다.

2. 네이버 예약은 9월 2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합니다. 신청 링크는 오픈하우스서울 웹사이트 각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서 25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3. 각 프로그램별로 예약 페이지가 다릅니다. 개별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 연결된 네이버 예약 링크를 통해서는 해당 프로그램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 부암동 주택 페이지 내 네이버 예약 링크는 부암동 주택 예약만 가능)

4. 스페셜 프로그램은 한 번에 한 프로그램씩만 신청 가능합니다. 여러 프로그램의 중복 예약은 가능하나,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예매하거나 담아두는 기능은 없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선택해 신청을 시도해 주세요. 더 많은 분들과 프로그램을 나누고자 프로그램 별로 한 ID 당 1매씩 예매 가능합니다.

5. 오픈하우스서울은 무료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예약 후 일방적인 노쇼 발생 시 프로그램 예약 불가 등 이후 프로그램 참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석이 어려울 시 다른 분들을 위해 꼭 사전 취소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6.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며 취소가 발생하더라도 현장 접수는 불가합니다.

7. 프로그램의 대리 신청 및 예약 후 양도가 불가합니다. 현장에서 네이버 모바일 티켓과 본인 확인 절차가 진행되오니 신분증(예: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8. 일부 프로그램은 보안상의 이유로 개인 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합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개인 정보 사용에 동의함으로 간주되오니, 예약 전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시고, 현장에 신분증(예: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을 꼭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환경으로 인해 유아 동반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취소가 발생하더라도 현장 접수가 불가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픈하우스 진행 박채원(온지음)

반계 윤웅렬은 1856년(철종 7)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1894년 갑오개혁으로 군부대신을 지냈다. 1910년 한일합방 후에는 일본정부에 의해 남작 작위를 받았다. 슬하에는 전주 이씨와의 사이에 좌옹 윤치호, 김정순과의 사이에 남포 윤치왕과 윤치창 3형제를 두었다.
윤웅렬 별서는 1904년 여름동안 서울 지역에 성행하던 성홍열이 10월이 되어도 수그러들지 않자 이를 피해 지내기 위해 창의문 밖 경승지로 손꼽히던 부암동에 조성한 여름 별장이다. 뒤편의 조적조 건물을 별장으로 지었는데, 윤웅렬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셋째아들 윤치창이 상속받아 안채 등 한옥 건물을 추가로 조성하여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다. 1977년 서울시 민속자료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건축물 외에 바위, 연못, 소폭포가 문화재로 추가 지정되면서 별서정원의 주요 구성 요소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별장의 건축적, 조경적 요소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집이다.
윤웅렬 별서는 1944년까지 셋째 아들 윤치창의 소유였으나 이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1980년대 말부터는 도쿄에 거주하는 집주인이 주로 세를 놓아 집이 망가지는 시초가 되었다. 이후 거의 폐허와 같이 방치되던 이 집을 이건창호의 박영주 회장이 소유하게 되면서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당시 사랑채는 마당을 모두 덮어 거실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원형을 많이 잃어버린 상태였다. 건물은 공기가 통하지 않아 썩고 있었으며 마당의 연못은 쓰레기 투기장이 되어버렸다.
이 집을 보수하는데 가장 큰 난제는 서울시 지정문화재라는 점이었다. 문화재는 원형보존을 원칙으로 하므로 생활에 필요한 변형과 상충되었는데 그에 따른 가장 큰 설계의 기준은 외관은 유지하되, 내부는 편리하게 하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 단열을 해결해야 했는데, 한식 창호는 기밀성이 떨어져 단열성능이 거의 없으므로 내부에 한식시스템창호를 새로 개발하여 설치하였다. 원래 이 집에 없던 화장실과 주방 등 위생설비는 건물의 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편리한 위치를 선정하여 실내로 들였다.
안채-사랑채-문간채로 분리된 각 건물을 신발을 신지 않고 연결되도록 하였으며 협소한 건물 규모에 맞는 가구에 대해서도 고민하였다.

글 사진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김봉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AA graduate school에서 수학했다.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한국역사학회, ICOMOS 한국위원회 등 관련단체 활동 및 비평과 강연 활동도 활발히 한다.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1, 2, 3』, 『서원건축』, 『불교건축』, 등의 저서가 있다. 20대에 집필한 최초의 저서 『한국의 건축』은 일본에서도 출간되었고, 『The Secret Spirits of Korean Architecture』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국의 책 100권’으로 선정되어 영국에서 출간되었다. 개포동교회, 현대중공업 영빈관,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통의동 아름지기 사옥 별채, 여수 애양원 등을 설계했으며, LA 한국정원(2007-2012), 제주 오설록, 광주 무각사(2011) 등의 마스터플랜을 진행했다.
Map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348
건축가김봉렬
일시2023년 10월 14일 2:00PM
위치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348
집합 장소반계 윤웅렬 별서 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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