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가득한 대공간, 그 안을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동선으로 상식과 통념을 깨뜨려온 건축가 유걸, 그의 과감한 건축 행보에는 투명한 공용공간을 통해 개인과 사회, 건축과 사회의 소통을 꿈꾸는 열린 사회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다. 칠순을 넘긴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지만 누구보다 열린 사고와 태도를 보여주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위계 없는 수평적 작업 공간을 이루고 있는 아이아크의 사무실은 그가 동료들과 일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여전히 발상을 전환한 공간의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글 OHS
사진 아이아크
아이아크
http://iarc.net/brochure.html
유걸
40여 년간 미국과 한국에서 건축설계 활동을 한 건축가 유걸은 1998년부터 3년 연속 미국 건축사 협회상을 수상하였고, 김수근 건축상과 건축가 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설계한 <밀알학교>는 KBS 선정 한국 10대 건축물이며 미국 건축사 협회상, 김수근 건축상 그리고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현재 아이아크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