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OUR

[투어] 아침 산책, 사직동에서 만난 국제 교류 공간 1

2019년 9월 22일 10:00AM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선교교육원_문화재청 제공
사진_딜쿠샤_이연경 제공
사진_홍난파 가옥_문화재청 제공
사진_경교장_문화재청 제공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홈페이지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 스페셜 투어 ‘아침 산책’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2019년 9월 22일(일) 10:00

코스 
캐나다 의료선교사 맨스필드 주택(서대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교교육원) → 감리교협성신학교 선교사 사택(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 독립문 - 딜쿠샤 - 사직동 선교사주택 → 홍난파 가옥(독일 선교사 주택) → 경교장 → 돈의문박물관마을

집결지 :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 정문
프로그램 예상 시간 : 2시간 이내 

프로그램 진행 
이연경(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
 
도성으로 나가는 마포로와 의주로가 위치한 돈의문 일대는 조선 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국제적 성격이 강한 곳이었다. 1900년 서대문정거장 설치 이후에는 서양인들이 이 일대의 땅을 매입해 영사관을 비롯해 종교 교육 시설로 사용하였다. 일제 강점 이후 일부는 일본인들이 차지했지만, 여전히 그 성격은 남아 다수의 종교, 교육 시설들이 존재하였다. 사직동부터 연희동에 이르는 서울의 서쪽 일대에는 배화여학교, 감리교협성신학교, 구세군성경대학, 한국인 성서훈련원, 피어선 성경학교, 이화여자전문학교, 연희전문학교 등 기독교 학교들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이 중 배화여학교, 감리교협성신학교, 이화여자전문학교, 연희전문학교는 여전히 남아 대학 및 고등학교로 사용 중이다. 또한, 사직동 선교사 사택, 충정로 캐나다 의료선교사 맨스필드 주택, 감리교 신학대학 내 선교사주택 등 서양인 선교사들의 사택을 비롯하여 홍난파 가옥과 딜쿠샤 등 서양인들이 살던 주택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스페셜 투어는 20세기 전반 서대문 일대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과 장소를 통해 근대 국제 교류의 중심지인 사직동을 탐색한다.
 
글 : 이연경
사진 : 문화재청, 이연경 제공
이연경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
이연경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건축역사이론 전공으로 석 박사를 취득하였다. 제6회 심원건축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한성부의 ‘작은 일본’ 진고개 혹은 本町』 및 『사진으로 만나는 개항장 인천의 경관』이 있으며, 19세기 말 이후 서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도시들이 겪은 근대화와 식민화의 과정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도시환경, 그리고 건축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일시2019년 9월 22일 10:00AM
위치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55
집합 장소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 정문
코스캐나다 의료선교사 맨스필드 주택(서대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교교육원) → 감리교협성신학교 선교사 사택(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 독립문 - 딜쿠샤 - 사직동 선교사주택 → 홍난파 가옥(독일 선교사 주택) → 경교장 → 돈의문박물관마을​​​​​​​
TOP LIST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원효로 예수성심성당과 옛 용산신학교, E. 코스트 신부 9월 22일 1:00PM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투어] 아침 산책, 사직동에서 만난 국제 교류 공간 1 9월 22일 10:00AM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투어] 아침 산책, 사직동에서 만난 국제 교류 공간 1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홈페이지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 스페셜 투어 ‘아침 산책’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2019년 9월 22일(일) 10:00 코스  캐나다 의료선교사 맨스필드 주택(서대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교교육원) → 감리교협성신학교 선교사 사택(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 독립문 - 딜쿠샤 - 사직동 선교사주택 → 홍난파 가옥(독일 선교사 주택) → 경교장 → 돈의문박물관마을 집결지 :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 정문 프로그램 예상 시간 : 2시간 이내  프로그램 진행  이연경(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   도성으로 나가는 마포로와 의주로가 위치한 돈의문 일대는 조선 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국제적 성격이 강한 곳이었다. 1900년 서대문정거장 설치 이후에는 서양인들이 이 일대의 땅을 매입해 영사관을 비롯해 종교 교육 시설로 사용하였다. 일제 강점 이후 일부는 일본인들이 차지했지만, 여전히 그 성격은 남아 다수의 종교, 교육 시설들이 존재하였다. 사직동부터 연희동에 이르는 서울의 서쪽 일대에는 배화여학교, 감리교협성신학교, 구세군성경대학, 한국인 성서훈련원, 피어선 성경학교, 이화여자전문학교, 연희전문학교 등 기독교 학교들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이 중 배화여학교, 감리교협성신학교, 이화여자전문학교, 연희전문학교는 여전히 남아 대학 및 고등학교로 사용 중이다. 또한, 사직동 선교사 사택, 충정로 캐나다 의료선교사 맨스필드 주택, 감리교 신학대학 내 선교사주택 등 서양인 선교사들의 사택을 비롯하여 홍난파 가옥과 딜쿠샤 등 서양인들이 살던 주택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스페셜 투어는 20세기 전반 서대문 일대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과 장소를 통해 근대 국제 교류의 중심지인 사직동을 탐색한다.   글 : 이연경 사진 : 문화재청, 이연경 제공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원효로 예수성심성당과 옛 용산신학교, E. 코스트 신부 9월 21일 1:00PM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원효로 예수성심성당과 옛 용산신학교, E. 코스트 신부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2019년 9월 21일 (토) 13:00 2019년 9월 22일 (일) 13:00 프로그램 예상 시간 : 1시간 내외 프로그램 진행  김정신(단국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원효로 예수성심성당 현재 성심기념관과 성심여고의 부속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원래 용산신학교와 신학교 부속성당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1885년 원주 부엉골에서 개교한 예수성심신학교(현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의 전신)가 1887년 용산 원효로에 이전한 후 신학교 교사동은 1892년부터(현재 남아있는 성심기념관은 1911년 건축), 예수성심성당(신학교 부속 성당)은 1902년에 세워졌으며, 이 성당 출입구 안쪽 상부에 있는 명문에는 김대건 신부의 이니셜 A. K. 및 그의 생존기간(1821-46)이 로마자로 표기되어 있다. 신학교 부속성당인 예수성심성당(사적 제 521호)은 1902년에 세워졌으며, 프랑스인 코스트(E. Coste) 신부가 설계·감독 했다. 언덕을 이용하여 지었기 때문에, 남쪽 언덕 아래는 3층이고 수녀원 쪽은 2층이 된다. 주로 이용하는 출입구가 중앙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있어 비대칭의 모습을 이루었다. 건물의 내부는 제단과 예배석만 있는 단순한 교회형식이지만, 뾰족아치로 된 창문이나 지붕위의 작은 뾰족탑은 전체적으로 약식화된 고딕풍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이 성당은 신학교 부속 성당(chapel)이기 때문에 일반 교구성당과는 평면형식이 다르다. 정면 입구에 배랑(narthex)이 없으며, 출입구는 제단 쪽 양 측면에 나있고 제의실이 제단 반대측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신자석 바닥도 원래는 제대를 향해서가 아니라 중앙축을 향해 좌우에서 아레나(arena) 형식으로 단을 지어 내렸다. 지금은 평평한 마룻바닥으로 바뀌었고, 제의실은 벽을 터서 신자석으로 쓰이고 있다. 대신 한동안 제의실이 좌측 외부에 부가되어 복도로 연결되었으나, 보수・복원공사를 통해 철거되고 1층방(과거 신부방)을 제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정면의 지붕은 가파른 맛배지붕이며, 후면의 앱스(apse)는 5각으로 꺾여있다. 규모에 비해 다소 육중한 버트레스가 각 베이마다 설치되어 있고 버트레스 꼭데기에는 피나클로 장식하였다. 규모와 폭에 비해상대적으로 높은 천장, 제대부의 천장 구성,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디테일 등 고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건축당시 제단 뒷벽 5개의 아치창에는 중세풍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한국전쟁 시멸실되었고, 1985년 故 이남규에 의해 제단 뒷벽 5개의 아치창의 달드베르와 양 출입구 상부의 엔티크글라스 원형창이 설치되었다. 성심학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스테인드그라스 창의 보수복원 사업은 2013년 달드베르의 제단 창이 보수되었고, 나머지 양 측면 및 남측 창은 2015년 스위스출생의 마르크 수사(Fr. Marc)와 헤이리 유리재 공방에 의해 제작 설치되었다. 글 : 김정신 옛 용산신학교 최초의 신학교였던 베론 신학당(1855년)은 1866년 폐쇄당하고, 여주 부엉골 신학교가 현재 신학교 부지로 옮겨와 1887년 용산 예수성심신학교가 세워졌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가톨릭 신학교 건물로 의미가 깊다. 용산신학교 건물은 1911년에 완공되어 1942년까지 대신학교 교사로 사용되었다. 이 건물은 외부가 조지아 양식으로 장식된 2층 붉은 벽돌 구조로 사적 제520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1956년부터 성심수녀회 수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 성심수녀회 관구 사무실과 성심기념관 및 역사 자료실로 사용하고 있다. 옛 용산신학교 건물의 설계자가 코스트 신부로 알려져 있으나 코스트 선종(1896)과 건물의 완공 시기(1911)가 큰 차이가 있는 등, 여러 정황상 코스트 설계로 보기 어렵다는 학계 주장이 있다.  글 : 김정신 사진 : 문화재청, 성심수녀회, 김정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