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tudio

BCHO Partners

조병수

2019년 10월 14일 4:00PM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55-7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 _ 김재경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반포동에 자리한 BCHO Partners는 평범한 상가건물의 3층과 옥상층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공간을 보여준다. 바람, 빛 등 자연을 체험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가는 사무실을 여러 채로 나누어 그곳에 바람과 빛이 통하는 사이공간을 두었다. 건축물은 자연을 경험하는 배경이라는 건축가 조병수의 철학은 그의 사무실 곳곳에서 나타나며, 수집된 고재와 다양한 실험이 진행중인 재료들은 장인정신에 바탕을 둔 그의 건축을 짐작하게 한다. 지하 전시 공간과 작업 공간, 사무실 등 각각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방문자를 맞을 예정이다.

OHS 사진 BCHO Partners, 김재경(프로필)


BCHO Partners 
http://www.bchoarchitects.com/bcho.html


조병수
조병수는 1994년 건축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경험과 인식’, ‘존재하는 것, 존재했던 것’, ‘ㅡ’자집과 ‘ㄱ’자집, ‘현대적 버나큘라’, ‘유기성과 추상성’ 등의 테마를 가지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하버드대학교, 독일 국립대학교 카이저스라우테른과 연세대, 몬태나대 등을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설계와 이론을 가르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작으로는 ‘키스와이어 센터(Kiswire Center)’, ‘F1963’, 남해 ‘리니어 스위트(Linear Suite) 호텔’, ‘퀸마마’, ‘ㅁ’자 집’, ‘트윈트리 프로젝트’, ‘땅집’ 등이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상, 아천상, 김수근 문화상, 다수의 미국건축가 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윤자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왕립예술학교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 May Design Series, London에서 공모 당선으로 Popup-bar를 설치한 바 있으며 <Beijing Design week>,
<Traveling Cinema> 등 다양한 스케일의 전시에도 참여했다. 2015년부터 조병수건축연구소에서 실무를 쌓고 있으며 올해부터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현재 상상 플랫폼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면서 재생 건축을 통한 도시재생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Material Investigation’을 주제로 2016년 가을학기 하와이대학교 5학년 건축설계 스튜디오 지도교수를 맡았다.

이지현 
이탈리아 밀라노 건축사. KAIST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건축 및 도시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의 Mario Bellini Architects, 홍콩의 HOK에서 실무를 쌓고, 2015년부터는 조병수건축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부터 파트너로 일하면서 현대자동차 천안글로벌센터 및 과천의 비상사옥 등의 프로젝트 등을 이끌고 있다.

 

오픈하우스서울2019는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알리고자 미디어파트너인 월간 「SPACE(공간)」와 함께 건축가의 저서를 소개합니다.

 『땅속의 집, 땅으로의 집 - 조병수』
건축가 조병수의 작품세계와 땅집 프로젝트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땅속의 집, 땅으로의 집』을 참고해주세요. 가까운 서점 또는 SPACE 홈페이지(www.vmspace.com)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Map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55-7
건축가조병수
일시2019년 10월 14일 4:00PM
위치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55-7 SIL빌딩 3층
집합 장소사무실 건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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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건축가 조병수 건축가의 여러 작업을 돌아보면서 건축 세계를 탐색해온 건축가특집으로 올해는 건축가 조병수를 만납니다. 건축가 조병수는 건축을 실용적이면서도 솔직한 재질의 거친 사과 상자 혹은 막사발에 비유하곤 합니다. 실용적인 박스의 절제된 형태는 사용자의 경험과 인식을 일깨우는 본질적인 공간의 경이로움을 담기 위한 것입니다. 나아가 단순한 형태의 병렬 혹은 조합은 사이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내외부 공간의 흐름을 엮어냅니다. 기능에 충실하지만 그 안에 기품이 담긴  조선 시대의 막사발, 미국 몬태나 지역의 농업, 산업 건물, 한옥의 경험을 좋아하는 건축가는 기능과 재료 본연의 특성에 충실하면서도 기능을 넘어서는 아름다움과 기품을 발견해냅니다. 이는 일관성 있는 시각적 아름다움이나 형태의 흐름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인식을 우선하는 유기적인 건축과 맞닿아 있습니다. 유기적인 공간을 담기 위해 조병수의 건축은 간결하고 기하학적인 추상성을 띱니다. 비평가들은 이를 두고 모더니즘과 동양 사상, 유기성과 추상성과 같은 공존하기 어려운 극단을 포용하면서 현대 지역주의를 추구한다고 설명합니다. ‘거칢 속의 세련됨, 세련됨 속의 무심함'으로 대표되는 그의 건축은 그로 인해 세계화와 지역성의 경계에서 보편성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 이유로 올해 세계적인 비평가 케네스 프램튼의 저서 <현대 건축:비판적 역사>의 개정판(5th edition)에 처음 소개되는 한국 건축에서 건축가 조병수는 고 김수근, 조민석과 함께 등장합니다. 재료에 대한 이해, 쉬운 시공 방식과 구조에 대한 해석 등 만드는 것에 관한 관심 또한 그의 건축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정제된 원형의 공간이 주는 감동, 동시에 재료와 구조에 대한 실험과 시도는 우리가 건축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우리는 건축을 통해 적어도 사람들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방법에 변화를 줄 수 있다’라는 마크 라자탄스키의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올해 건축가특집은 건축 영상/영화 제작 스튜디오 <기린그림>과 협업으로 4개의 건축 영상과 라이브로 진행될 오픈스튜디오, 그리고 소규모 오픈하우스를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글 임진영(오픈하우스서울 대표)  사진 texture on texture 온라인 프로그램   영상 수곡리 ㅁ자집  영상 땅집 : 윤동주의 하늘과 땅과 별을 기리는 집  영상 꺾인 지붕 집  영상 기지 (GIZI)_Art Base   영상 운중동 주택   Live 오픈스튜디오 현장 프로그램 (10.19일 예약 오픈)  10월 25일 오전 10시 반  수곡리 ㅁ자집, 땅집_ 조병수  10월 25일 오후 1시         수곡리 ㅁ자집, 땅집_ 조병수  10월 25일 오후 2시 반     수곡리 ㅁ자집, 땅집_ 조병수   10월 25일 오후 4시         수곡리 ㅁ자집, 땅집_ 조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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