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SH 은평서대문종로센터

유종수, 김빈

2022년 10월 30일 4:00PM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2로 15-34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SH은평서대문종로센터는 주거복지 관련정보 제공 및 상담, 주거관련조사를 지원하며,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입주민, 노인, 장애인, 신혼부부 등의 공공임대주택 지원, 주택개조 등의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 센터이다.
대지는 동쪽으로 북한산의 자락이 시작되고 은평뉴타운의 초입인 구파발역 1번 출구에 바로 인접하고 있다.  나대지로 방치되다가 구파발역 환승 공영주차장과 구파발 1번 출구를 연결하는 연결통로가 센터와 함께 계획되었다. 구파발역 만남의 광장은 시민들이 등산을 위해 모이는 만남의 장소여서 주말이면 인파로 붐비는 지역이다.
진흥로 건너편 대형 상업몰과 구파발역 환승주차장, 그리고 이 만남의 광장과 북한산 자락 사이에 나 홀로 자리한 대지에 들어설 건축은 주변의 대형 건물들과 자연 속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낼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던 고민이었다.

환승주차장의 거대한 매스감을 완화함과 동시에 내부의 공간 배치 및 입면의 입체적 변화를 위하여 건물의 전체 볼륨을 용도에 따라 분절하였다. 업무 공간은 도로 및 도시공간에 가깝게 배치하고, 부속 시설과 휴게 공간은 동측 자연 공간에 가깝게 배치하여 건물 내부 공간의 배치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그리고 익숙한 재료를 사용하여 조형적 강력함을 통해 주변의 큰 건물에 대응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친숙함으로 다가서고, 자연에는 조화로움을 꾀하고자 하였다.
4개의 볼륨과 사이 공간으로 분절된 전체 볼륨은 서향인 사무공간의 일사량을 조절하기 위하여 외부 테라스와 식재를 이용하여 완충지대(buffer zone)를 계획하였고, 동쪽으로는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휴게 테라스를 계획하였다.
광장을 면한 남측면에는 테라스와 외부공간을 배치하여 광장을 향해 개방적인 이미지를 주고자 하였다.
저층부는 외부에 개방된 공간(임대 공간), 3, 4층은 주거복지센터, 5층은 내외부인이 같이 사용하는 중간적 성격의 공간(북카페, 강당 등)으로 구성되고, 1층 주 출입 로비에 폴딩 도어를 설치하여 건물과 광장 & 외부공간의 경계를 약화해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유종수, 김빈 사진 노경


설계: ㈜코어건축사사무소
설계 담당: 유종수, 김빈, 조아란, 안치완,이동민
위치: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2로 15-34
용도: 제2종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대지면적: 1,057.50m²
건축면적: 622.70m²
연면적: 3,304.32m²
규모: 지상 5층, 지하 2층
높이: 23.4m
주차: 23대
건폐율: 58.88%
용적률: 199.91%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 마감: 점토벽돌, 로이복층/삼중유리
내부 마감: 테라초 타일, 포세린 타일, 수성페인트
구조 설계: 터구조 주식회사
시공: 다짐건설
기계 설계: 청림설비
전기 설계: ㈜극동문화전기설계
설계 기간: 2017 - 2019
시공 기간: 2019 - 2021
발주처: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진_코어건축사사무소
코어건축사사무소(유종수, 김빈) 
㈜코어건축사사무소는 유종수, 김빈이 2014년 서울에서 설립하였다. 
구축 방식, 프로그램, 재료의 실험,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형 찾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건축과 도시, 인테리어, 인프라 시설까지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 크고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고 있다.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서울시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공공건축상 등을 받았으며, 대표작으로 신설동한옥 수직증축, 평화문화진지, 2018 서울광장스케이트장, SH 은평주거복지센터 등이 있다. 2020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관 야외프로젝트 4팀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서울서진학교로 2021 서울시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주)코어건축사사무소  CoRe Architects co. Ltd
https://www.co-re.kr/
Map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2로 15-34
건축가유종수, 김빈
설계 담당유종수, 김빈, 조아란, 안치완, 이동민
건축주SH 서울주택도시공사
일시2022년 10월 30일 4:00PM
집합 장소정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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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한강공원 양화지구 매점, 유종수 + 김빈 한강공원은 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에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쉼터이며, 소극적인 휴식부터 적극적인 활동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문화와 레저의 공간이다. 운동 시설, 매점, 공중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인 하절기의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많은 시설이 물에 뜨는 부력식 구조로 되어 있다. 한강매점은 대체로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에 있으나 기존 매점은 이러한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공간 유연성이 부족하여 저장공간이나 설비 공간 등이 무분별하게 덧대어져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한강의 경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매점의 구조와 평면 구성, 재료의 사용 등이 자연과 도시의 공존이라는 한강공원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주목하여 양화지구 한강공원이 가지고 있는 주변 환경(한강-철교-여의도 마천루)을 조망할 수 있고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 가능한 건물의 배치와 평면을 계획하였다.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부속시설은 오히려 적극적인 디자인 어휘로 사용되었다. 사용상 요구되는 부속시설은 각각 순수한 도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도형의 형태를 통해 건물 외부 전면에 드러나도록 하였다.  원형의 데크로 순환형 동선을 구성하여 조망과 함께 편리한 동선,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건물의 네 면에 수직 동선, 실외기실, 창고 등을 계획하여 향후 무분별한 시설 증축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건물의 외벽을 최대한 유리로 처리하여 주변의 조망과 건물의 개방감을 확보하고, 물에 뜨는 부력식 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벼운 재료로 마감하였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출된 도형들은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생경한 풍경과 조형적 시설물로 인지되기를 바란다. 한강공원 양화지구 매점 이용기간 연중 운영시간 00:00~24:00 문의 양화안내센터 02-3780-0581~3, 운영총괄과 02-3780-0807 글 유종수, 김빈 사진 노경  (주)코어건축사사무소 co-re.kr
OPENHOUSE 구산동도서관마을, 최재원(플로건축사사무소)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도시 뒷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지 막다른 골목의 다가구 주택, 단독주택을 도서관으로 변환하는 프로젝트였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주택의 무수한 방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이에 기존 방들의 모듈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단순한 2개의 복도로 연결하는 방법을 택했다. 모든 방들은 이 두 복도로 연결된다. 도서관 사용자는 기존 골목을 오가며 책을 고르고 주택의 방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기존 주택 스케일의 편안함을 지닌 방들은 열람실을 기본으로 토론방, 동아리 활동실, 소리 내어 책읽어주는 방 등 주민들의 활동들로 채워지고 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단순히 새로 건립된 도서관이 아니라 기존의 주택건물, 기존의 골목 등 기존 마을 조직을 그대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지닌 마을에 대한 기억을 존중하고 남아있는 것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공간이기를 바랬다. 책상이 된 방문, 열람실이 된 방, 책복도가 된 골목, 미디어실이 된 주차장, 토론방이 된 거실, 당시 유행했던 재료를 알려주는 건물의 벽돌과 화강석들, 내부로 들어온 발코니들, 벤치가 된 기존 건물의 기초 등 그 장소에 남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골목을 거닐 듯 책복도와 마을마당을 거닐고 어린이, 청소년, 노인이 커뮤니티를 이루며 각자의 혹은 그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써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 최재원 사진 황규백 플로건축사사무소 floarchitects.kr/ 구산동도서관마을 주소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 13길 29-23 개관 화 - 금 09:00~22:00,  주말 09:00~18:00 휴관 매주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장서 점검 및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기타 도서관 사정에 의한 임시 휴관일 문의 02-357-0100 웹사이트 https://www.gsvlib.or.kr/
OPENHOUSE 평화문화진지: 대전차방호시설 리모델링, 유종수 + 김빈(코어건축사사무소) 아파트와 벙커 [평화문화진지]의 기존 건물 대전차방호시설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이동 경로상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곳에 지어진 군사시설이다. 1968년 착공하여 1970년에 준공된 시설로 1층에는 방호시설, 2, 3, 4층에는 3개의 아파트로 구성되었고 초기에는 군인주택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군사시설임을 감추기 위해 주거공간으로 방호시설을 위장하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전시의 방어시설과 평시의 주거공간. 상반된 성격의 공간으로 전시에 유효한 시설과 평시에 필요한 시설이 하나의 구조물로 건립되는 것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현황 대지 현황은 동쪽으로 수락산과 중랑천을, 서쪽으로 도봉산을 면하고 있다. 남쪽으로 2009년에 개장한 창포원이 있고 북쪽으로 최근 조성된 동북권 체육공원이 있다. 서쪽에 있는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과 동쪽의 마들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마들로가 의정부까지 연장되었고 이 신설도로공사로 인해 기존 건물의 동측 일부가 철거되었다. 5개의 벙커에서 5개의 중정을 가지는 단일화된 시민 공간으로 방호시설은 총 5개의 동으로, 각 동은 내부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총 길이는 동서 방향으로 약 250m에 이른다. 각 동은 가로 40m, 세로 14m의 규모로 ㄷ자 형태의 대전차 작전 공간(전차 위장 공간과 장병의 사격 공간)과 나머지의 지원시설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계획의 큰 방향은 ㄷ자의 작전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비워내고 전면에 새로운 공간을 신설하여 중정을 가지는 ㅁ자의 건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중정 부분은 군사시설로서의 작전 공간과 문화시설로서의 창작 공간 사이에 만들어진 새로운 공간으로, 과거에는 병사들의 휴식 및 업무 공간이었고 앞으로는 입주 예술 작가와 방문객의 작업 및 휴식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기존 시설과 신축 시설 사이에 자리하여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각 동 사이에는 편의시설인 화장실, 기계실 등을 배치하여 부족한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였다. 지붕에 조성된 옥상 휴게공간이 1동부터 5동까지 연결되고, 건물의 내부 공간이 2동과 3동 사이의 지하연결통로(공사 중 발견됨)를 통해 연속되어 5개의 동이 하나로 연결되는 250m 길이의 단일 건축물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5동의 지붕에서 신설도로의 보행로로 연결되는 계단을 계획하고, 내부에는 하부를 통해 중랑천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군사시설)가 신설되어 결과적으로는 중랑천부터 서쪽의 1동까지 동선이 내·외부로 연결되었다.  ㄷ자의 기존 시설 부분은 전시, 강의 등이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신축되는 시설의 1동에는 지원시설인 사무실, 관리실, 2~4동에는 예술 작가를 위한 공방, 5동에는 레스토랑이 배치되었다. 5동의 전면에는 높이 20m의 전망대가 신설되어 주변의 공원과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간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점, 공간적으로 남북의 공원(창포원-체육공원)과 동서의 자연(수락산-중랑천-도봉산)을 연결하는 지점에 있는 방호시설이 그 시간적, 공간적 의미를 계속 쌓아 나가기를 기대한다. 글 유종수, 김빈 사진 황효철 (주)코어건축사사무소 co-re.kr 평화문화진지 운영시간 평일 10:00 ~ 18:00 (월요일 휴무) 휴관일 월요일 문의 02-3494-1970, 1976 웹사이트 culturebunker.or.kr  
OPENHOUSE 한강공원 양화지구 매점, 유종수, 김빈 한강공원은 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에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쉼터이며, 소극적인 휴식부터 적극적인 활동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문화와 레저의 공간이다. 운동 시설, 매점, 공중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인 하절기의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많은 시설이 물에 뜨는 부력식 구조로 되어 있다. 한강매점은 대체로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에 있으나 기존 매점은 이러한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공간 유연성이 부족하여 저장공간이나 설비 공간 등이 무분별하게 덧대어져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한강의 경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매점의 구조와 평면 구성, 재료의 사용 등이 자연과 도시의 공존이라는 한강공원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주목하여 양화지구 한강공원이 가지고 있는 주변 환경(한강-철교-여의도 마천루)을 조망할 수 있고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 가능한 건물의 배치와 평면을 계획하였다.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부속시설은 오히려 적극적인 디자인 어휘로 사용되었다. 사용상 요구되는 부속시설은 각각 순수한 도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도형의 형태를 통해 건물 외부 전면에 드러나도록 하였다.  원형의 데크로 순환형 동선을 구성하여 조망과 함께 편리한 동선,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건물의 네 면에 수직 동선, 실외기실, 창고 등을 계획하여 향후 무분별한 시설 증축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건물의 외벽을 최대한 유리로 처리하여 주변의 조망과 건물의 개방감을 확보하고, 물에 뜨는 부력식 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벼운 재료로 마감하였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출된 도형들은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생경한 풍경과 조형적 시설물로 인지되기를 바란다. 글 유종수, 김빈 사진 노경  이용기간 연중 운영시간 00:00~24:00 문의 양화안내센터 02-3780-0581~3, 운영총괄과 02-3780-0807   설계: ㈜코어건축사사무소 설계 담당: 유종수, 김빈, 성태승, 한주희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들로 235 용도: 근린생활시설 건축면적: 156.25m² 연면적: 119.42m² 규모: 지상 2층 높이: 8.1m 구조: 철골구조, 부유식 구조 외부 마감: T5 스틸 위 도장, 로이복층유리 내부 마감: 석고보드 위 도장 구조 설계: CIS엔지니어링, KJ엔지니어링 시공: (주)아이랜드건설 기계 설계: 청림설비 전기 설계: ㈜극동문화전기 설계 기간: 2020 시공 기간: 2021 발주처: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OPENHOUSE 구산동도서관마을, 최재원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도시 뒷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지 막다른 골목의 다가구 주택, 단독주택을 도서관으로 변환하는 프로젝트였다. 미로처럼 얽혀 있는 주택의 무수한 방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이에 기존 방들의 모듈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단순한 2개의 복도로 연결하는 방법을 택했다. 모든 방들은 이 두 복도로 연결된다. 도서관 사용자는 기존 골목을 오가며 책을 고르고 주택의 방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기존 주택 스케일의 편안함을 지닌 방들은 열람실을 기본으로 토론방, 동아리 활동실, 소리 내어 책읽어주는 방 등 주민들의 활동들로 채워지고 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단순히 새로 건립된 도서관이 아니라 기존의 주택건물, 기존의 골목 등 기존 마을 조직을 그대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지닌 마을에 대한 기억을 존중하고 남아있는 것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공간이기를 바랬다. 책상이 된 방문, 열람실이 된 방, 책복도가 된 골목, 미디어실이 된 주차장, 토론방이 된 거실, 당시 유행했던 재료를 알려주는 건물의 벽돌과 화강석들, 내부로 들어온 발코니들, 벤치가 된 기존 건물의 기초 등 그 장소에 남아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골목을 거닐 듯 책복도와 마을마당을 거닐고 어린이, 청소년, 노인이 커뮤니티를 이루며 각자의 혹은 그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써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 최재원 사진 황규백 구산동도서관마을 주소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 13길 29-23 개관 화 - 금 09:00~22:00,  주말 09:00~18:00 휴관 매주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장서 점검 및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기타 도서관 사정에 의한 임시 휴관일 문의 02-357-0100 웹사이트 https://www.gsvlib.or.kr/
OPENHOUSE 평화문화진지: 대전차방호시설 리모델링, 유종수+김빈 아파트와 벙커 [평화문화진지]의 기존 건물 대전차방호시설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이동 경로상의 군사적 요충지였던 곳에 지어진 군사시설이다. 1968년 착공하여 1970년에 준공된 시설로 1층에는 방호시설, 2, 3, 4층에는 3개의 아파트로 구성되었고 초기에는 군인주택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군사시설임을 감추기 위해 주거공간으로 방호시설을 위장하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전시의 방어시설과 평시의 주거공간. 상반된 성격의 공간으로 전시에 유효한 시설과 평시에 필요한 시설이 하나의 구조물로 건립되는 것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현황 대지 현황은 동쪽으로 수락산과 중랑천을, 서쪽으로 도봉산을 면하고 있다. 남쪽으로 2009년에 개장한 창포원이 있고 북쪽으로 최근 조성된 동북권 체육공원이 있다. 서쪽에 있는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과 동쪽의 마들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마들로가 의정부까지 연장되었고 이 신설도로공사로 인해 기존 건물의 동측 일부가 철거되었다. 5개의 벙커에서 5개의 중정을 가지는 단일화된 시민 공간으로 방호시설은 총 5개의 동으로, 각 동은 내부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총 길이는 동서 방향으로 약 250m에 이른다. 각 동은 가로 40m, 세로 14m의 규모로 ㄷ자 형태의 대전차 작전 공간(전차 위장 공간과 장병의 사격 공간)과 나머지의 지원시설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계획의 큰 방향은 ㄷ자의 작전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비워내고 전면에 새로운 공간을 신설하여 중정을 가지는 ㅁ자의 건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중정 부분은 군사시설로서의 작전 공간과 문화시설로서의 창작 공간 사이에 만들어진 새로운 공간으로, 과거에는 병사들의 휴식 및 업무 공간이었고 앞으로는 입주 예술 작가와 방문객의 작업 및 휴식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기존 시설과 신축 시설 사이에 자리하여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각 동 사이에는 편의시설인 화장실, 기계실 등을 배치하여 부족한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였다. 지붕에 조성된 옥상 휴게공간이 1동부터 5동까지 연결되고, 건물의 내부 공간이 2동과 3동 사이의 지하연결통로(공사 중 발견됨)를 통해 연속되어 5개의 동이 하나로 연결되는 250m 길이의 단일 건축물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5동의 지붕에서 신설도로의 보행로로 연결되는 계단을 계획하고, 내부에는 하부를 통해 중랑천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군사시설)가 신설되어 결과적으로는 중랑천부터 서쪽의 1동까지 동선이 내·외부로 연결되었다.  ㄷ자의 기존 시설 부분은 전시, 강의 등이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신축되는 시설의 1동에는 지원시설인 사무실, 관리실, 2~4동에는 예술 작가를 위한 공방, 5동에는 레스토랑이 배치되었다. 5동의 전면에는 높이 20m의 전망대가 신설되어 주변의 공원과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간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점, 공간적으로 남북의 공원(창포원-체육공원)과 동서의 자연(수락산-중랑천-도봉산)을 연결하는 지점에 있는 방호시설이 그 시간적, 공간적 의미를 계속 쌓아 나가기를 기대한다. 글 유종수, 김빈 사진 황효철 운영시간 평일 10:00 ~ 18:00 (월요일 휴무) 휴관일 월요일 문의 02-3494-1970 웹사이트 culturebunker.or.kr
SPECIAL 망우 119안전센터, 유종수, 김빈 11월 5일 4:00PM
OPENHOUSE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이소진 11월 3일 3:00PM
SPECIAL SH 은평서대문종로센터, 유종수, 김빈 10월 30일 4: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