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미아동 협소주택

김재선, 명노훈

2019년 10월 19일 4:00PM
서울 강북구 솔샘로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변종석(전원속의 내집)
사진_배주희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기존의 좁은 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52.89㎡(16평) 정도인 좁고 긴 대지를 활용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젊은 부부의 주거 및 업무 공간 그리고 임대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지의 폭이 가장 좁은 북쪽 부분을 활용해 계단을 배치하고 조금이라도 대지 폭이 확보되는 부분을 거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1층은 주차장을 두었다. 법규정상 1대의 주차를 확보하면 되지만, 필요에 따라 2대를 주차 하거나 일부 공간을 창고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2층은 작업실이나 스튜디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대 공간을 두고, 3층과 4층은 부부의 작업실(거실), 주방, 드레스룸, 욕실을 두었으며, 5층은 침실과 옥상 테라스로 구성했다. 워낙 협소한 대지이다 보니, 버려지는 공간이 없도록 최대한 대지의 활용도를 고려해 설계했으며, 외장재 역시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벽돌을 선택했다. 창호 계획 또한 인접한 건축물과의 간섭을 고려해 최소화했다. 내부 디자인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건축주 부부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최소의 마감과 색상을 콘셉트로 될 수 있는 대로 열린 공간을 구성했다.

김재선  사진 변종석(전원속의 내집), 배주희


대지면적 69㎡
건물규모 지상5층
건축면적 31.86㎡
연면적108.88㎡
1층 : 5.07㎡
2층 : 31.86㎡
3층 : 26.72㎡
4층 : 29.62㎡
5층 : 15.61㎡
건폐율 58.20%
용적률 198.90%
주차대수1대
최고높이 13.76m
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구조
외부마감재
외벽 - 적벽돌
지붕 - 유로징크판넬
담장재 - 적벽돌
창호재 - kcc
설계
기획설계 : 엠닷스튜디오 명노훈
실시설계 : 조율건축사사무소
자재사양
내부마감재 벽 -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코팅, 친환경도장
바닥 - 에폭시, 모자이크타일. 강마루


 

김재선 

조율건축사사무소 대표인 김재선 소장은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축학 졸업하였다. 서울시 건축사협회가 주관한 “우리 동네 좋은 집 찾기”에서 2016년, 2017년, 2019년 3회 수상하였다. 꼬마상가주택, 공동체주택, 친환경 양식장 등의 프로젝트와 전문영역으로 다수의 협소주택을 진행, 도시의 새로운 대안 주택을 제안해오고 있다. 


 
Map서울 강북구 솔샘로
건축가김재선, 명노훈
일시2019년 10월 19일 4:00PM
위치서울 강북구 솔샘로
집합 장소서울 강북구 솔샘로 274 (GS25 미아솔샘길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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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ITM 한국 사옥, 이타미 준 (유동룡) 2019년 10월 20일 4: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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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Yourself 온양민속박물관, 이타미 준 (유동룡) 자연으로부터 받은 원초적 소재인 흙은 가소성과 약간의 탄력 그리고 신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업은 마을의 민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적토(赤土)를 근대의 블록 만드는 것과 같이 형틀에 넣어 압축 프레스 하여, 그것을 다시 꺼내어 태양에 건조해 소소 상태의 흙 블록으로 만들어냈다. 이 흙을 주제로 해서, 그 엄격한 자연과 풍토성으로부터 일개의 건축 외관을 얻어내어, 그 풍경에 도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근대주의 혹은 근대건축에서의 탈피를 의미하며, 곧 자립하는 건축, 인간 본연의 건축으로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 관념적으로 도면을 작성하는 것, 미의식을 고집하는 것보다도, 흙 블록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흙 블록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이 일은 끝났다. 글 이타미준 사진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지 면적 : 40,000,00㎡ 건물면적 : 1,718.2㎡   이용 시간 10:00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41-542-6001    이타미 준 (유동룡)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을 고집하며 늘 어머니의 땅을 그리워하던 건축가이자 화가다. 1964년에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듬해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2006년에는 ‘김수근문화상’을, 2010년에는 ‘무라노도고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건축작품으로는 <조각가의 아틀리에>, <석채의 교회>, <먹의 공간> 등이 일본에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각인의 탑>,<포도호텔>,<수, 풍, 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이 한국에 있다. 달항아리와 같은 건축, 온기가 느껴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던 그는 2011년 삶을 마감하고 그토록 사랑하던 고국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