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11:00AM 서울 중구 명동길 74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오랫동안 ‘사도회관’으로 불리던 서울대교구 역사박물관은 주교들을 위한 숙소와 업무 공간으로 사용되던 주교관이었다. 코스트 신부(Coste, 1842~1896)와 프와넬 신부(Poisnel, 1852~1925)가 명동성당이 건축되기 8년 전인 1890년 설계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의학부(1961), 서울대교구 부제학교(1970), 가톨릭출판사(1972), 마지막으로 사도회관(1980)으로 쓰이는 등 시대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해왔다. 그런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건물이 새겨온130년간의 다양한 흔적 자체가 전시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 과거의 평면을 분석하여 전시 평면을 구성하고 건물의 바닥, 벽, 천장 등에 남아있는 다양한 켜가 전시 일부가 되도록 했다. 서울대교구 역사박물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콘텐츠에서뿐만 아니라 건물에서도 한국 천주교의 변천사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글 사진 김대균
김대균
김대균은 착착건축사무소 대표이자 파주타이포그래피학교(PATI) 강사다. 대표작으로 ‘양구백자박물관’, ‘고령성당’, ‘소록도 작은 미술관’, ‘베네딕토 수녀원 대구분관’, ‘천주교 서울대교구 역사박물관’, ‘이상의 집 리노베이션’ 등이 있다.
Map | 서울 중구 명동길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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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 김대균 |
건축주 | (재)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
일시 | 2019년 10월 20일 11:00AM |
위치 | 서울 중구 명동길 74 |
집합 장소 | 천주교 대교구 역사관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