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OUR

[투어] 아침 산책, 정동에서 만난 국제 교류 공간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사진_문화재청)
배재학당 역사관 (사진_문화재청)
중명전 (사진_문화재청)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홈페이지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 스페셜 투어 ‘아침산책’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2019년 9월 28일 (토) 10:00
2019년 9월 29일 (일) 10:00

답사 코스 (당일 변동가능) : 옛 러시아공사관 → 프랑스공사관 터(창덕여중) →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 신아기념관 → 정동교회 → 중명전 → 배재학당 역사관 → 경성재판소(서울시립미술관) → 독일공사관 터(서울시의회 의원회관) → 도시건축전시관

집결지 : 덕수궁 정문 (대한문)
프로그램 예상 시간 : 2시간 이내

프로그램 진행 
안창모(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서규덕(강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동은 개항과 함께 한국사의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1883년 외국인의 경성 거주가 허락되면서 미국공사관(1883)을 시작으로 영국(1884), 독일(1886), 프랑스(1889) 등의 공사관이 각각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후 서양인들이 영미공사관 부근 알렌의 집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1902년 손탁호텔이 들어서면서 정동은 서양 근대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아관파천 이후 고종황제의 주거처도 정동이 된다. 정동 한복판의 경운궁(현 덕수궁)을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삼고 서양세력을 등에 업어 일본에 대응하는 전략을 쓰고자 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정동은 제일방송국과 법원이 들어서지만, 서양인 집단 주거지 성격은 그대로 유지되며 선교사들의 종교, 교육, 사회사업의 장까지 확장된다.

정동은 특히 미국 감리교 선교사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정동제일교회에 이어 한국 최초 근대식 중등학교인 배재학당, 정동병원,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 여성 전용 병원인 보구여관 등을 설립하였다. 영국공사관 근처에 영국 국교인 성공회가 자리 잡고, 구세군회관 등이 설립되기도 한다.  정동은 외교의 각축장이자, 선교사들의 선교, 교육기지로서 다양한 근대 역사의 면면을 품고 있는 곳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아침 산책을 통해 고요한 정동 거리를 걸으며 국제 교류 공간으로서 내력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글 : OHS
사진 : 문화재청 제공

안창모(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서규덕(강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사회사와 기술사로서의 근대건축 역사를 연구하며 역사문화환경 보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현대건축 50년’, ‘덕수궁’, ‘평양건축가이드북(독어/영어, 공저)’ 등이 있고, 2014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서 서울과 평양의 도시와 건축을 비교 전시한 한국관의 공동큐레이터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서규덕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며, 미국건축사(AIA)를 취득했다. 한국교육 시설학회 이사, 대한건축학회 지회연합회 이사, 조달청 기술자문위원로 활동하고 있다. 전 도코모모 코리아(한국근대건축보존회) 이사를 지냈다.

위치중구 정동길 3
집합 장소경향신문사
코스옛 러시아공사관 → 프랑스공사관 터(창덕여중) →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 신아기념관 → 정동교회 → 중명전 → 배재학당 역사관 → 경성재판소(서울시립미술관) → 독일공사관 터(서울시의회 의원회관) → 도시건축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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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OUR [투어] 아침 산책, 대한제국의 외교 장소와 건축물 2019년 9월 28일 9:30AM
Special TOUR [투어] 아침 산책, 대한제국의 외교 장소와 건축물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 스페셜 투어 ‘아침 산책’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2019년 9월 28일 (토) 09:30  2019년 9월 29일 (일) 09:30  답사 코스 : 석조전 → 정관헌 → 중명전 → 환구단 정문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집결지 : 덕수궁 정문 (대한문) 프로그램 예상 시간 : 2시간 이내 프로그램 진행 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건축과 교수)  1897년에 성립한 대한제국은 정궁을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삼았다. 경운궁은 그 후 10년간 한국사의 물줄기를 가르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조선왕조는 대한제국으로 거듭나면서 중화를 중심으로 한 중세적인 책봉 조공체계로부터 근대적인 만국공법의 세계로 나가고자 하였다. 근대국가로 변모하기 위해서 대한제국은 열강들과 치열하게 외교전을 펼쳐야만 하였고, 열강들과 맺은 불평등한 조약들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대한제국이 열강과 대등한 사회와 문화를 갖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만 하였다. 군사, 교육, 산업 등 모든 면에서 개혁이 필요했다. 고종 황제의 경운궁에는 이렇게 근대를 향한 꿈과 좌절이 배어있는 셈이다. 황궁인 경운궁은 서구열강의 공사관들이 즐비한 정동의 한복판에 자리하였고, 궁궐 안에는 서양인들을 만나기 위한 서양식 건축물들이 세워졌다. 대한제국은 구본신참을 국시로 삼았기에 고대의 전통을 추구하면서도 서양식 근대에도 눈을 돌렸다. 석조전, 정관헌, 중명전, 환구단 등과 같은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건축물들을 통해서, 비서구 사회의 근대가 갖는 근대성을 살펴보면서 이 시기의 사람들이 꿈과 좌절을 논하고 싶다. 글 : 우동선 사진 : 문화재청 제공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으로 건축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건축사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제국기와 메이지 시대, 응우옌 왕조 등 근대기 비서구 사회의 건축과 도시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관련 보고서와 논문을 지속해서 발표하였다. 2019년에는 제정 러시아 출신의 「사바틴과 한국 근대기의 건축 영향 관계 연구」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Special TOUR [투어] 아침 산책, 사직동에서 만난 국제 교류 공간 2 2019년 9월 28일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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