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일시: 10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장소: CGV명동역 2관
인원: 123석
오픈하우스서울이 <이타미 준의 바다>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습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나 어디든 닿았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이야기를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 김종신 PD의 다큐멘터리로 만나봅니다. 건축에 대한 깊은 사색을 함께 할 자리에 오픈하우스서울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디아스포라 건축가, 이타미 준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에 오픈하우스서울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타미 준은 ‘포도호텔’, ‘수풍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 시간의 결이 담긴 건축물로 대중에게도 매우 잘 알려진 재일 건축가입니다. 지난 8월 개봉한 <이타미 준의 바다> 영화는 이타미 준의 건축을 잔잔하게 그러나 치열했던 그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재일 한국인으로서 그는 유동룡이라는 이름 대신 ‘자유로운 국제인으로서 건축가가 되자’라는 마음으로 이타미 준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한국성을 드러내는 건축 세계를 펼쳐왔습니다. 한국에도, 일본에도 완전하게 속할 수 없었던 경계인으로서 이타미 준의 삶과 건축은 그래서인지 더욱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건축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를 통해 일생 한국인의 정체성을 품고 살았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경계인으로의 세계를 마음으로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독: 정다운
제작: 기린그림
상영 시간: 112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 후 약 30~40분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