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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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2019년 10월 19일 2:00PM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449-1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파주 출판 단지 내에 있는 화인링크는 대기업에서 생산된 전자제품의 홍보 및 광고(POP)를 주 업무로 하는 디자인 회사다. 건축물은 마스터플랜의 건축 한계선을 따라 33x33x12m의 박스 형태다. 가장 중점에 두었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자연 채광을 유입하여, 각각의 공간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을까였다. 

각 프로그램으로 향하는 시퀀스의 중심이 되는 곳에 하나의 덩어리에서 일부를 덜어내는 방식으로 3개 층을 관통하는 천창을 두었다. 이곳은 단면의 변화를 통해 다양한 빛의 변화를 담는 중심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업무공간(2, 3층) 안에 중정과 깊은 발코니를 두어 적극적으로 자연광을 얻고자 했다. 구조는 한 방향 슬래브를 사용하여 설비를 필요로 하는 부분은 천장을 마감하고 나머지는 노출하여 연속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될 수 있으면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차단하고, 번잡하게 조성된 외부의 경험에서 벗어나 최대한 절제된 내부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 

빛을 위한 공간을 의도했지만, 더 인상적인 부분은 빛이 만들어내는 어둠이었다. 빛과 어둠의 모호한 경계는 공간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짓는 요소가 되었다. 단순한 외관과 구별된 내부의 빛과 어둠은 매일 새로운 환경을 담아내고, 화인링크가 취하고 있는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숨비건축사사무소  사진 김용관

 

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449-1

용도: 준공업지역

주용도: 사무실

대지면적: 2,369.70㎡

건축면적: 1,178.51㎡

연면적: 4,341.35㎡

건폐율: 49.73%

용적률: 125.87%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김수영 

김수영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건축가 김준성과 김종규의 사무실에서 실무를 익혔다. 2013년에 국내 로컬 업체로서 접하였던 건축가 알바로 시자의 작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 대해 설계와 시공의 전 과정을 담은 서적 『CONSTRUCTING On the work of ALVARO SIZA』를 출간했다.

2010년에 (주)숨비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설계 스튜디오를 가르치고 있고,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동작구 마을건축가 MP’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제7회 젊은건축가상’(2014)을 수상했으며, 화인링크 사옥으로 ‘신진건축사대상 장려상’(2015) 과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2015)을 수상했다. 영주시 실내수영장으로는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2016)과 ‘2019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최우수상’(2019)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국토부와 LH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수서역세권 A3 블록 신혼희망타운’에 당선되어 설계 중이며 2021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Map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449-1
건축가김수영
건축주화인링크
일시2019년 10월 19일 2:00PM
위치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449-1
집합 장소입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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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ITM 한국 사옥, 이타미 준 (유동룡) 2019년 10월 20일 4:00PM
EVENT 특별 상영회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김종신 2019년 10월 20일 7:30PM
VisitYourself 온양민속박물관, 이타미 준 (유동룡) 자연으로부터 받은 원초적 소재인 흙은 가소성과 약간의 탄력 그리고 신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업은 마을의 민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적토(赤土)를 근대의 블록 만드는 것과 같이 형틀에 넣어 압축 프레스 하여, 그것을 다시 꺼내어 태양에 건조해 소소 상태의 흙 블록으로 만들어냈다. 이 흙을 주제로 해서, 그 엄격한 자연과 풍토성으로부터 일개의 건축 외관을 얻어내어, 그 풍경에 도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근대주의 혹은 근대건축에서의 탈피를 의미하며, 곧 자립하는 건축, 인간 본연의 건축으로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 관념적으로 도면을 작성하는 것, 미의식을 고집하는 것보다도, 흙 블록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흙 블록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이 일은 끝났다. 글 이타미준 사진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지 면적 : 40,000,00㎡ 건물면적 : 1,718.2㎡   이용 시간 10:00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41-542-6001    이타미 준 (유동룡)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을 고집하며 늘 어머니의 땅을 그리워하던 건축가이자 화가다. 1964년에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듬해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2006년에는 ‘김수근문화상’을, 2010년에는 ‘무라노도고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건축작품으로는 <조각가의 아틀리에>, <석채의 교회>, <먹의 공간> 등이 일본에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각인의 탑>,<포도호텔>,<수, 풍, 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이 한국에 있다. 달항아리와 같은 건축, 온기가 느껴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던 그는 2011년 삶을 마감하고 그토록 사랑하던 고국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