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Maxminium 크게 작은 집

김인철

2019년 10월 18일 2:00PM
서울시 마포구 창전로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폭 4m의 대지에서 일상을 해결하는 공간 크기를 실험했다. 건축이 가능한 한계는 폭 2m. 구조에서 해방된 긴 벽의 단열과 채광을 두께 24mm의 폴리카보네이트로 해결하면 빠듯하게 공간이 확보된다. 공간의 크기는 평면의 면적이 아니라 입체인 부피로 감각되는 것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높이에 변화를 주어 감각을 확장시켰다. 내외의 마감과 상세를 가능한 한 단순하게 처리하고 색감과 질감까지 억제해서 시각적인 요소를 절제한 것은 공간의 감각이 방해받지 말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인철  사진 박영채 

 

김인철
경남고등학교를 나와 홍익대학교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엄덕문 문하에서 실무를 익힌 뒤 아르키움(archium)을 개설했다.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4.3그룹에 참여했고 국가건축정책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부산광역시 총괄건축가를 맡고 있다. 전통과 풍토에 바탕을 둔 ‘열림’을 화두로 작업하며, ‘김옥길기념관’ ‘웅진씽크빅’ ‘어반하이브’ ‘호수로 가는 집’으로 건축가협회상, 김수근문화상, 서울시건축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 3인전, 헤이리아트밸리건축전, 파주출판도시건축전, 한국현대건축전 <megacity network> 등을 통해 작업을 발표했다. 저서로 『대화』(2002), 『공간열기』(2011), 『바람을 품은 돌집』(2014)이 있다.  


 
Map서울시 마포구 창전로
건축가김인철
건축주강태욱
일시2019년 10월 18일 2:00PM
위치서울시 마포구 창전로
집합 장소서울시 마포구 창전로 2길 39-1(하나님의 교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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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ITM 한국 사옥, 이타미 준 (유동룡) 2019년 10월 20일 4:00PM
EVENT 특별 상영회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김종신 2019년 10월 20일 7:30PM
VisitYourself 온양민속박물관, 이타미 준 (유동룡) 자연으로부터 받은 원초적 소재인 흙은 가소성과 약간의 탄력 그리고 신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업은 마을의 민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적토(赤土)를 근대의 블록 만드는 것과 같이 형틀에 넣어 압축 프레스 하여, 그것을 다시 꺼내어 태양에 건조해 소소 상태의 흙 블록으로 만들어냈다. 이 흙을 주제로 해서, 그 엄격한 자연과 풍토성으로부터 일개의 건축 외관을 얻어내어, 그 풍경에 도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근대주의 혹은 근대건축에서의 탈피를 의미하며, 곧 자립하는 건축, 인간 본연의 건축으로서의 시발점을 의미한다. 관념적으로 도면을 작성하는 것, 미의식을 고집하는 것보다도, 흙 블록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흙 블록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이 일은 끝났다. 글 이타미준 사진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지 면적 : 40,000,00㎡ 건물면적 : 1,718.2㎡   이용 시간 10:00 – 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 무료 문의  041-542-6001    이타미 준 (유동룡)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을 고집하며 늘 어머니의 땅을 그리워하던 건축가이자 화가다. 1964년에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였다. 2003년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듬해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했다. 2006년에는 ‘김수근문화상’을, 2010년에는 ‘무라노도고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평가받았다. 대표적인 건축작품으로는 <조각가의 아틀리에>, <석채의 교회>, <먹의 공간> 등이 일본에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각인의 탑>,<포도호텔>,<수, 풍, 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이 한국에 있다. 달항아리와 같은 건축, 온기가 느껴지는 건축을 하고 싶다던 그는 2011년 삶을 마감하고 그토록 사랑하던 고국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