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LCDC

서승모

2022년 11월 4일 10:00AM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7길 10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LCDC: 하늘
성수동은 활기차다. 시각적 자극으로 충만하다. 반면, 1시간만 둘러보아도 쉽게 지치게 된다. 수많은 자동차공장과 소음 그리고 고장이 난 차와 정리되지 않은 보행자로 때문이다. 

조용한 하늘과 몸을 스치는 바람. 일순이라도, 나를 풀어주는 이완. 4개의 부유하는 벽이 위요하는 중정은 하늘을 담는 공간이다. 빛과 그림자가 풀어지는 주변으로 카페, 라이프 스타일 숍, 팝업 공간이 자리한다. 타르코프스키의 희생 포스터를 떠올린다. 한적한 들판에 나무 한 그루에 물을 주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장면. 중정은 비어있고, 한 그루 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베토벤의 운명에서, 따따따 딴과 따다다 딴 사이의 잠깐이 쉼이 중요한 것처럼, LCDC에서 비움은 중요하다.

사무소효자동 사진 진효숙


사무소효자동
www.samusohyojadong.com

서승모
1971년 일본 교토 출생으로, 경원재학교를 졸업하고 동경예술대학 건축학과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주거, 호텔, 업무시설 등 다방면으로 설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LCDC 서울, 안국빌딩 저층부 파사드 리노베이션, 'Theory 플래그쉽 스토어 파사드 리노베이션‘, ’Vinyl & Plastic 파사드 리노베이션‘, 남해 613여관’ 등이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275-28
지역 지구: 도시지역, 준공업지역, 산업개발진흥지구,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지역
용도: 제1종 근린생활시설(소매점), 제2종 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 사무소)
대지면적: 990.10㎡(300.03평)
건축면적: 592.19㎡(491.6평)
연면적: 1622.28㎡(491.6평)
건폐율: 59.91%
용적률: 163.85%
규모: 지상 4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조적조, 철골조
높이: 15.045m

Map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7길 10
건축가서승모
일시2022년 11월 4일 10:00AM
위치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7길 10
집합 장소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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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면적과 여백의 게임, 근린생활시설 임대 공간의 우선 가치가 면적에서 공간의 정체성으로 바뀌면서, 근린생활시설의 지향점도 바뀌고 있다. 공간 경험은 이제 사람들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공간 기획은 필수적인 조건이 되고 있다. 최적화된 임대 공간과 여백의 틈새에서 건축 경험을 끌어내고 있는 건축물을 오픈하우스를 통해 만나본다.
VISIT YOURSELF 은평생활문화센터, 최재원 은평생활문화센터 - 주민문화생활의 무대, 주택에서 피자집으로, 피자집에서 문화센터로 주택으로 지어진 건물은 연신내역 주변의 상업화로 피자집으로 활용되었고, 은평구에 매입되어 생활문화센터로 새롭게 변신하게 되었다. 조적조 건물로 안전진단을 통해 구조적인 철골 보강을 했지만 자유롭게 벽을 털거나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최대한 기존 방과 벽을 활용해 원하는 공간들을 배치해야 했다. 기존 주택의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하 1층에는 합주가 가능한 음악연습실을, 2층에는 녹음과 편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은 교육 및 휴게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덧붙이기 – 흔적 남기기 기존 건물에 새로운 재료를 감싸기보다는 최대한 기존 재료를 존치하고, 필요한 곳에만 덧붙이는 방식으로 계획했다. 방음 성능을 요구하는 연습실이나 녹음실 등에 기능에 맞는 마감을 더하고 대부분의 공용 공간들은 기존 건물의 마감을 뜯어낸 그대로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했다. 새로 만들어질 카페 카운터, 계단의 철판 등은 구로 철판으로 기존 재료와 구조 보강재와의 관계를 고려했다. 기존 주택의 외부 재료는 대부분 그대로 남기고 외부 캐노피를 통해 새로운 켜를 만들어냈다. 주민 생활의 무대 상업 거리에 위치하는 문화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거리의 활기를 문화센터에 끌어들이고 싶었고, 건물과 도로 사이의 공간을 무대와 공간으로 계획했다. 바닥에서 반 층 정도 올라간 1층 높이를 활용한 넓은 계단과 무대와 같은 공간은 주민들이 작은 공연을 하거나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생활문화센터가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함께 모여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 최재원 사진 타별(tab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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