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축주간 2022+오픈하우스서울
양구백자박물관 도자역사문화실, 이진오
<양구백자박물관 도자역사문화실>은 15년여의 시간 동안 양구백자박물관의 작동을 지켜보면서 공을 들인 연작의 일환이다.
조선백자의 시원지(始原地)이자 원료의 산출지인 양구의 도자 역사를 정립하고 발굴 조사 및 기증유물을 전시하기 위한 <양구백자박물관 전시장 및 체험동> (2005년 착착스튜디오 김대균과 공동설계), 입주작가 작업실 및 레지던시, <양구백자연구소> (2012년 사이플러스 박인영과 공동설계)에 이은 2020년 준공작이다.
현대백자와 기획전시실, 영상전시실, 개방형 수장고의 쓰임을 추가하면서 병렬이 아닌 순환하는 고리로서 일련의 작업을 완결하였다. 상황과 쓰임에 대응하여 변주를 해왔지만, 대지에 대해 겸손한 앉음새와 흙의 물성에 주목하면서 보편 기술로 지으려는 의도는 지속하였다.
글 이진오 사진 deokho_inhwa
설계팀 (유)건축사사무소 더사이_이진오, 박지용, 황미정
협력설계 은구조, ㈜성지이엔씨, 미도적산
위치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 5182
주요용도 문화 및 집회 시설(전시장)
건축면적 1,660㎡
연면적 1,918㎡
규모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경량철골조
시공 ㈜삼원
설계기간 2018.1~2018.6
시공기간 2018.12~2020.7
COLLABORATION
기린그림
김종신 감독, 정다운 감독이 설립한 기린그림은 건축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전시 영상, TV 프로그램, 아카이브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건축 영상/영화 제작 스튜디오입니다. 인간의 삶을 담는 공간으로서의 건축에 대한 애정으로 ‘공간과 사람’을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타미 준의 바다>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경계인의 삶을 살아간 재일교포 건축가를 통해 건축과 삶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안긴 바 있습니다.
“아키토피아의 실험”,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가 김종성, 김태수 전시영상을 제작했으며,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이타미 준의 바다>를 제작했습니다. <위대한 계약:파주, 책, 도시>로 2020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김종신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컬리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였다. 기린그림의 대표로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업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관의 이타미 준, 김종성, 김태수 전시영상, 황두진, 김찬중, 가온건축의 건축영상, 방송 다큐멘터리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 등을 만들었다. 정다운 감독과 함께 만든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는 2022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다운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케임브리지대학교 건축대학원 ‘건축과 영상’ 코스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서 ‘미쟝센’과 '다큐멘터리'를 강의하고 있다. 건축 영화, 영상 제작사인 기린그림 대표로 2019년 건축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를 개봉했다.
영화사 기린그림 웹사이트
www.giraffe-pictures.com
영화사 기린그림 유튜브
www.youtube.com/channel/UCRljJ7myLF4JmH2r67sBxyw
썸네일 사진_ 웹진 REVERSE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