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서울+기린그림
명필름 아트센터는 신진 영화인을 육성하고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영상문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자 업무시설이다. 조경공간은 크게 지상층과 4층 중정부로 이루어져있다.
지상층 외부공간은 파주출판단지의 건축 지침에 따라 도시로 열린 길이자 마당의 공간으로 다양한 행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식재경관 역시 파주의 자연이 연장되어 부지안으로 들어오도록 하였다. 1층 건물 안에는 사무실로 둘러싸인 작은 두 개의 중정이 있다. 신진 영화인들과 영화사의 직원들이 작업공간 안에서도 사시사철 푸르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늘로 높이 뻗은 대나무숲을 만들고 하부에는 고사리 동의나물 등을 심어 싱그러운 정원을 조성하였다.
4층은 개인공간으로, 6x4m 크기의 중정 세개가 중첩되어 보인다. 세개의 정원은 분리되어 있지만 컨셉적으로 연속되는 정원이며 한국의 계곡의 시원하고 깊이감 있는 정취가 초기의 계획안이었다. 여러가지 물리적인 제약에 의해 초기의 컨셉은 유지하지 못했으나, 마운딩으로 계곡을 은유하고 노각나무, 돌, 이끼, 물싸리, 수국, 병아리꽃나무 등을 식재하여 사계절이 느껴지는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글 사진 조경설계 서안
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대지면적: 약 3300㎡
설계년도: 2015
범위: 설계 및 시공
건축설계: 이로재 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