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TUDIO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찬중

2023년 10월 27일 5:00PM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7길 11, 6층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김용관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제공)

진행 김찬중교수,  최진철소장

자유로운 곡면과 독특한 형태, 건축가 김찬중의 건축은 형태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 형태 안에는 공간 구성, 구조, 예산과 제작에서 최적화된 체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더_시스템 랩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교수인 건축가 김찬중은 산업 재료와 제작 방식을 건축에 끌어와 한국의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면서 만들기와 텍토닉 주제를 탐색하는 건축가이다. 제작 방식의 프로세스에 개입하고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면서 김찬중의 주제는 컴포넌트에서 시스템으로, 다시 컨버전스로 확장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에서 건축가 김찬중의 건축적 관심사와 생각을 나누고, 그가 지금까지 시도해왔던 다양한 건축 실험에 대해 들어본다.

OHS  사진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용관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thesystemlab.com

사진_㈜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찬중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대표 / 경희대학교 초빙교수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하버드 건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18년 서울시건축상 대상 수상 및 건축문화대상, IF Design Award, Red Dot Award와 같은 다수의 국내외 수상을 하였다. 2006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 전시 및 베이징 국제 건축 비엔날레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젊은 건축가 6인에 선정, 2016년 영국의 월 페이퍼(wall paper)에서는 세계의 주목할만한 건축가 2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2019년 1월에는 영국에서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가 THE BEST NEW HOTEL WINNER로 선정되었다. 대표작으로는 한남동 오피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하나은행 삼성동(PLACE 1), 울릉도 코스모스(KOSMOS) 리조트, 우란문화재단, 마곡 서울식물원 온실, JTBC 신사옥 등이 있다.

Map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7길 11, 6층
건축가김찬중
일시2023년 10월 27일 5:00PM
위치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7길 11, 6층
집합 장소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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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PLACE 1, 김찬중 KEB HANA LANDMARK TOWER_PLACE-1 현재 금융시장은 온라인 뱅킹의 영향으로 은행/증권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그와 반대로 지점의 수는 서울시만 보더라고 동별로 삼성동 17개, 역삼동 16개, 대치동 11개 등 필요 이상으로 많고 이러한 지점들은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1~2층에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분산된 지점들을 운영하기보다는 중심적 역할이 가능한 위치에 주요 계열사와 지점들을 통합하여 효율적이고 랜드마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하나의 복합점포를 만드는 것이 KEB하나은행 삼성동 별관 랜드마크 복합점포 프로젝트다. 반대로 하나의 집중된 랜드마크 복합점포가 될 경우에는 거리상으로 이용하기 편리했던 점포들보다 위치적 이점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단순한 은행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금융업무 이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여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부가적으로 금융업무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구성이 필요하다. THE EARTH-SLOW CORE 금융시설이 단순 뱅킹 공간이 아닌 은행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는 공간, 금융업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를 제공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룹의 채널들을 클러스터화하여 절감된 비용으로 다양한 ‘Slow Bank Space’를 창조하고 지점 기능이 점점 줄어드는 환경 속에서 각 채널들과 다양한 콘텐츠(Contents)가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한다. ‘Slow Banking’의 다양한 클러스터들을 이용하여 성공적인 복합점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각의 콘텐츠별 콘셉트(Concept)도 중요하지만, 공간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서로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을 융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의 코어를 중심으로 일반 은행 업무와 임대 오피스 구역(zone) 이외에 예술, 문화가 공존하고 복합적인 콘텐츠로 이루어진 ‘Slow Core’를 설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Open Space)를 형성하는 동시에 은행 업무 및 오피스 구역에 완벽한 보안을 보장한다. ‘Slow Core’에는 단순한 동선 해결방식을 넘어 하나의 지구(The Earth)가 빙하, 초원, 사막, 정글 등 여러 가지 성격의 대지들이 모여 이루어지듯이 각 층의 여러 콘셉트가 모여 건물 전체의 콘셉트, ‘HYPER-NATURE’를 이루고 자연스럽게 구축방식과 입면 디자인을 구성한다. MATERIAL 건물의 외피는 안쪽의 유리면과 바깥쪽의 콘크리트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사이 공간을 테라스로 이용한다. 외피는 프리캐스트(PRECAST) 공법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철거 및 보강을 하는 동안 공장에서 모듈(4,000X2,000)을 생산하고 보강을 마친 건물에 매달아 외관을 완성하는 공법으로 진행하였다. 모듈에 사용된 콘크리트는 국내 최초로 건물에 반영된 공법으로써 별도의 배근이 필요 없는 UHPC(Ultra-High Performance Concrete),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3차원의 형태와 외장으로서의 강도, 얇은 두께 구현이 가능했다. ART-WORK 예술품(Art Work)을 ‘Slow Core’와 같은 건축, 인테리어에 접목함으로써 ‘문화 향유 서비스’가 가능한 금융 공간을 만든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수 미술기관들과의 ‘글로벌 연계를 통해 고객의 하이트랜드 문화 용구를 충족시키고 새롭고 독창적인 공간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단순히 예술을 관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심미적, 감성적, 문화적, 오감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만듦으로써 공간의 가치 상승과 문화로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ELEVATION DESIGN 여러 지점이 모여 하나의 랜드마크 복합점포를 구성하듯이 현장에서 시공하는 동시에 공장에서 제작을 함께 진행하는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 공법으로 만들어진 3차원 형태의 원형 셀(Cell)들을 모아 전체 입면을 구성한다. 자칫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는 평이한 건물 외관이 아닌 건물을 바라보는 개개인의 취향, 경험, 생각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형태적 모호성을 부여한다. 그리고 각각의 셀(Cell)에는 다채로운 예술품(Art Work)으로 구성된 아트 디스크(Art-Disk)를 설치하고 제너레이터를 통해 움직이게 함으로써 다양하고 흥미로운 입면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아가 이 아트 디스크들은 추후 다른 지역의 점포로 이동, 설치되어 별도의 사인 시스템(Sign System) 없이 아트 디스크 자체가 KEB 하나은행의 새로운 아이덴티티(Identity)로 자리 잡게 된다. 글 더_시스템 랩  사진 김용관  더_시스템 랩 http://thesystemlab.com 시공 두산건설 협력설계 노드건축사사무소 대지면적 3,887㎡  건축면적 930.11㎡  연면적 16,287㎡  규모 지하4층, 지상10층   
Report Report [Special] 서울식물원_온실, 김찬중 김찬중,  서울식물원_온실 오픈하우스 서울은 매 해 건축가 한명의 작업을 깊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2019년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더_시스템 랩, 건축가 김찬중 교수님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온실은 전형적인 유리 돔 대신 가운데가 오목한 그릇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온실의 경우 천장이 높은 중앙부에 키가 크고 눈에 띄는 식물을 주로 배치하지만, 서울식물원 온실의 경우 온실의 가장자리가 천장의 가장 높은 부분이 되어 시각적으로 개방된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설계 당시 예상했던 방문객의 5배를 이미 넘겼다고 합니다! 주말인파와 함께인데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신 김찬중 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진_이강석
Report Report [Special] 더_시스템 랩 오픈스튜디오, 김찬중 김찬중,  더_시스템 랩 오픈스튜디오 오픈하우스 서울은 매 해 건축가 한명의 작업을 깊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2019년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더_시스템 랩, 건축가 김찬중 교수님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시스템랩의 사무실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극장, 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직접 설계한 건물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일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김찬중 소장님의 건축에 대한 신념과 더불어, 최근 더_시스템 랩이 고민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과 방향'까지 심층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시간이었습니다! 사진_이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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