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성수책마루-성동구 의회랑-성동책마루

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2022년 10월 12일 2:00PM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예약금 5,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노경
사진_노경
사진_노경

 

  • 성수책마루에서 이동해 성동구 의회랑을 외부에서 보고 성동책마루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 신청 928() 오후 2시에 [대한민국 건축주간 2022] 신청 링크 공개

 
성수책마루: 아트홀 내 문학공간, 공연예술과 책마루의 공유
성수 문화복지회관은 성수의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이다. 재활의원, 아트홀, 복지관, 도서관 등 복합 프로그램이 수직적으로 집적되어 있어 폭넓은 사용자들이 찾는 건물이다. 2~4층에 배치된 아트홀은 특히 집중적인 시간대에 통제가 되는 반면, 대관이 없는 낮에는 공간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효용성을 높일 필요가 요구되었다. 또한, 복합 프로그램 간 연계나 시너지는 적다고 한다. 따라서 복합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각 프로그램의 피크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에서 ‘열린' 도서관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성수책마루는 로비 공용공간을 복합기능의 공유공간으로 바꾼 ‘성동책마루’의 전략에 기반한다. 공연장 로비를 열린 도서관과 결합하는 또 다른 융합 ‘공간 재생’ 프로젝트이다. 공연장 로비는 책과 휴식의 느슨한 방법으로 재점용 되어 공간 효율성이 높아지고, 성동책마루, 독서당책마루와 브랜드 연계를 통해 성동구 내 열린 공유공간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사회 요구에 따라 공간의 사용 방법을 혁신하고 이에 따른 공공 공간들의 공간 재생은 궁극적으로 도시 재생과 연계된다.
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사진 노경
 
설계: 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설계팀: 이철규, 정원규, 김혜인
협력 설계: 어반토폴로지㈜, 건축권장건축사사무소
용도: 문화 및 집회 시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56-323
리모델링 면적: 6,377㎡ 중 480㎡
규모: 지상 1~2층
구조: 철골
최고높이: 4.5 m
내부마감: 자작나무 합판, 타공철판 위 도장, 친환경 코르크 바닥재, 집성목 바닥
시공: (주)윈도우종합건설, (주)성민전기통신, (주)성원종합설비, (주)두루스코
발주처: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사진_노경

성동책마루, 김태영+김현준
발주처: 성동구청 총무과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 270
사진: 노경
 

다이아그램_어반토폴로지
사진_노경

독서당책마루, 김태영+김현준
발주처: 성동구청 교육지원과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로 30,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
사진: 노경

성동구 의회랑, 김태영+김현준
발주처: 성동구의회 사무국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 270
사진: 노경
사진_노경
다이아그램_어반토폴로지
김태영+김현준
장수정

김태영+김현준
김태영은 서울대학교에서 학, 석사를 마치고 기오헌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힌 후 건축사를 취득하였다. 겐슬러 런던에서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서 활동하며 바틀렛건축학교에서 디자인 박사과정과 그리니치대학교 건축학과의 아틀리에7의 공동 튜터로서 설계 교육을 병행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의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시 건축정책위원, 성동구 마을건축가 총괄 MP를 역임하였다.
김현준은 서울대학교에서 학, 석사를 마치고 대림산업 근무 이후 런던 AA 건축학교의 디플로마 및 영국왕립건축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SOM 런던, TMA 겐슬러 런던에서 프로젝트 아키텍트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현재 국립강원대학교 건축학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을 역임하였다.
두 건축가는 위상적 관점을 이용한 공동체주택, 공유공간, 공공 공간의 재조직에 관심이 있다. 은혜공동체협동조합주택(2018 서울시건축상 최우수상/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및 산청 큰들 마당극마을을 포함한 다수의 공동체 주택, 성동책마루(2018 공공건축상우수상)를 포함한 성동구 책마루 프로젝트, 정선의 야생화쿠키체험관, 임계생활문화센터, 토속음식전수관 등 공공건축의 신축 및 리모델링 설계를 협업하였다.

장수정
장수정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18년 건축권장을 개소하였다. 서울시 공공건축가, 용산구 마을건축가로 활동하였으며, 2019년부터 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 중이다. 건축권장은 2018년에 시작된 건축사사무소이며, 도시-사회-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는 건축을 지향한다. 어반토폴로지와 성동구 책마루 프로젝트를 협업하였다.

건축가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설계 담당이철규, 정원규, 김혜인
건축주서울특별시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일시2022년 10월 12일 2:00PM
위치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1길 43 성수아트홀
집합 장소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 656-323
코스성수책마루-성동구 의회랑-성동책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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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조진만 도서관을 매개로 도시와 숲을 연결하다 ‘내를 건너 숲으로 도서관’은 은평구 신사동 비단산 근린공원 초입에 있으며, 주변에 여섯 개의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한 곳이다. 부지 전면은 도로, 후면은 비단산, 좌우 양측으로 초등학교와 놀이터가 있다. 대지는 약 9m의 고저 차를 가지고,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로와 놀이터, 다목적 야외 쉼터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었다. 새로운 도서관은 기존의 열린 공간 영역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것이 가지는 다양한 교육적, 문화적 프로그램을 주변의 자연과 더 긴밀히 관계 짓는 방식에 초점을 두었다. 설계는 도서관 야외 계단을 통해 단절된 공원으로 가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게 하고, 숲속 기존 편의시설들을 도서관의 상부에 도서관의 부속 공간들과 연계하여 재구성했다. 이로써 도서관이 가로, 놀이터, 숲의 모든 방향에서 경계 없이 연결되고 내부 프로그램들은 자연스레 공원 속으로 확장되는 개념을 구상했다. 건축 볼륨의 대부분이 기존 산자락 지형의 일부처럼 구성되어 산책로와 사이사이 휴게 공간을 형성하고 숲 일부가 도시로 돌출되듯 최소한의 볼륨이 노출되어 있다. 덕분에 건축은 비단산에서 도시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도서관은 따로 메인 홀이 없으며 공원의 각기 다른 레벨에 맞추어 모두 6개의 출입구를 가지며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다. 어느 레벨에서든 마주치게 되는 입구를 열면 입체적으로 펼쳐진 지식의 공간과 바로 마주하게 되며, 반대로 어디에서 나와도 숲으로 동선이 연결된다. 이 도서관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공원을 산책하다, 학교 하교길에 언제라도 가볍게 들러 이웃들과 만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책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사랑방이자 (책) 장터와 같은 새로운 유형을 제안했다.  땅에 묻히거나 혹은 땅으로부터 솟아오른 부분은 콘크리트로, 주요 지반이 암반인 비단산과 연속성을 갖는다. 상부 주요 자료 및 열람을 위한 공간은 내부로 직사광선을 여과시키는 역할과 함께 숲의 연속으로서 강화섬유레진 그레이팅을 사용했다.  ‘내를 건너 숲으로 도서관’은 기존 내부 지향적 동선의 효율성과 상징적 대공간이라는 관습적인 공공도서관의 유형에서 탈피했다. 건축을 매개로 도시-자연-사람-지혜가 상호 분절 없이 연속된 풍경 속에 끊임없이 펼쳐지는 소통과 관계성의 건축이다. 글 코어건축사사무소 사진 신경섭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장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 17길 50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 개관 화-금 09:00~20:00 토-일 09:00~18:00 휴관 월요일, 공휴일, 기타 도서관 사정에 의한 임시휴관일 문의 02-307-6701~2 웹사이트 https://www.nslib.or.kr/ 조진만 조진만은 한양대학교와 베이징의 칭화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이로재와 OMA에서 실무를 익혔다. 한국, 네덜란드 건축사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하며 고가하부 종합 활용계획 수립,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설계, 창신동 채석장 전망대, 산새마을 두레주택, 한강 유수지 활용방안 연구,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도시건축센터 운영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였다. 젊은 건축가상, 신진 건축가상, 서울시 건축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김수근 프리뷰상 등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건축주간 2022+오픈하우스서울 성수책마루-성동구 의회랑-성동책마루, 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10월 12일 2:00PM
OPENHOUSE 한내 지혜의 숲, 장윤규, 신창훈 지역문화재생 이제 서울의 도시재생은 도심 중심의 거창한 도시 구조나 도시 블럭을 개발하고 변화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지역, 작은 동네를 이해하고, 버려지고 소외된 장소를 찾아내서 재생(Regeneration)함으로써 도시인의 직접적인 삶과 사회적 연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작은 공간인 한내 지역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통해서 지역문화를 재생하려는 제안이다.  한내근린공원은 중랑천변과 나란히 자리잡은 자연체육공원이다. 대지는 한내근린공원의 초입에 위치하며 오래전부터 고장이 나고 버려진 분수대가 방치되어있어 지역주민들과 공원 사이의 단절된 공간이었다. 또한 이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거집중지역이지만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재하였다. 버려진 공공공간을 재활하여 한내근린공원의 활기를 되찾고, 작은 주민커뮤니티를 매개로 하여 지역문화와 자연공원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공간을 구성하고자 했다. 내부로부터의 건축 공간을 이루는 기본단위는 책꽂이 벽(wall)인 가구적 구조로부터 시작한다. 책꽂이 벽은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이면서 분할하고 배분하는 장치이다. 과거의 벽이 구조적 한계에 의해서 고전적이며 공간적 소통을 막아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가 제안하는 책꽂이 벽은 유동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서로 소통하여 통합되고 혹은 적절이 독립되는 이중적인 미로 구조를 재현한다. 책꽂이 벽의 배치와 크기는 프로그램 배치와 구조의 적용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는데 즉, 가구와 공간과 구조의 조화를 실현하려 하였다. 100평이 안되는 작은 복합문화공간이지만 이곳에 오는 다양한 계층의 마을사람들은 유동하는 공간 곳곳에서 자신들의 목적과 유목성을 동시에 경험한다. 작은 공간은 통합적이며 순환적 공간을 통해 규모의 작음을 극복하고 다변적 가치의 공간으로 발전한다. 지붕을 이루는 삼각 프레임은 책꽂이 벽의 연장이며 미로와 같은 지붕 형태의 다양한 겹침은 그 사이로 자연의 빛을 받아들이는 틈새의 장치라 볼 수 있다. 다중적 코드의 미로공간이 자라나는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상상과 창의 그리고 즐거움을 자극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글 OHS 사진 윤준환   운생동건축사사무소  http://www.usdspace.com   한내 지혜의 숲 장소 서울특별시 노원구 마들로86(월계동) 한내근린공원내 개관 월-토 도서관   09:00∼18:00                    지역아동센터  학기중 10:00∼19:00, 방학중 09:00∼18:00 휴관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 임시공휴일 문의 02-979-7420 웹사이트 https://www.nowonlib.kr/htmlmanager/service/83
OPENHOUSE 다양성을 품은 학교 건축 서울서진학교뿐만 아니라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받은 신길중학교 등 학교 건축의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고 있다. 기능과 관리 감독 위주의 기계적인 평면으로 복제되던 학교 건축을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는 오래되었지만, 이제 비로소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듯하다. 교육 공간 개선에 대한 오랜 바람은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한다. 최근 등장한 학교 건축은 이런 공감대를 토대로 새로운 공간 제안을 담고 있다. 6개의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은 앞으로의 교육 공간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