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TUDIO

SKM Architects

민성진

2024년 11월 2일 11:00AM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122길 33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김동규 (SKM Architects​​​​​​​ 제공)
사진_김동규 (SKM Architects​​​​​​​ 제공)
사진_김동규 (SKM Architects​​​​​​​ 제공)
* 건물 내의 일부 업무공간은 사진 촬영이 불가합니다.

SKM Architects 사옥의 전면에는 20여 년간 민성진 소장이 정성껏 가꾸어온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주변 가로 풍경에 생동감을 주고 있다. 6m 높이의 회의실과 자연의 빛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 사무실 공간에는 수많은 모형이 가득하다. 공간의 경험과 체험에서 오는 감동을 놓치지 않기 위해 무수히 많은 모형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실험하는 사무실의 특징을 보여주는 각별한 장소이다.

자유롭고 대담한 건축을 선보이는 건축가 민성진의 건축에는 대지에 대한 고려, 빛과 바람, 공간감에 대한 깊은 고민과 우리의 꿈을 현실로 가져오고자 하는 철학적 사고가 담겨 있다. 자유로운 형태는 자연에 바탕을 둔 감성적이며 치밀하고 실용적인 공간 해석의 결과물이며, 이는 삶의 질을 향상하는 건축의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아난티코드(가평), 아난티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준오아카데미, 자이갤러리 및 최근 완성된 빌라쥬 드 아난티&아난티코브(부산) 엠파크허브, 아난티앳강남, SK서린빌딩 리뉴얼, 세이지우드 홍천 등 건축가 민성진의 건축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SKM Architects 사진 SKM Architects, 김동규


SKM Architects
skma.com

사진_SKM Architects

민성진

민성진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 하버드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도시디자인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5년 SKM Architects를 설립했다. 30여년 동안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 중 한명이며, 미국건축가협회 정회원이다.

희망적 사고와 미래지향적 추진력을 가진 그는 평범한 것을 비범한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축작업에 임한다. 이런 그의 포괄적인 건축적 관점과 가치관은 폭넓은 여행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접한 경험으로 부터 형성된 것이다. 

그가 이끌고 있는 SKM Architects는 건축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인류 문화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건축가, 디자이너, 도시 연구자들의 집단이다. 그간 다수의 주목할만한 민간 프로젝트와 공공 프로젝트를 설계하였고, 이를 토대로 지난 30여년간 도시와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깊은 가치를 창출하였다.

SKM Architects는 건축을 사회와 환경, 그리고 인류와 문명의 보편적 과제로 끊임없이 확장해 사고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사회와 환경을 개선하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그들은 정형화된 삶의 방식과 익숙한 관행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해 이를 건축화한다.

SKM Architects의 프로젝트는 건물의 주변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지속 발전가능 한 설계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방식을 채택하고 시간을 초월해 남겨지는 건축의 구현에 신중한 결정을 내린다. 투명한 관계를 바탕으로 융합의 시대에 지식을 나누고, 발전을 공유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미래를 위해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고 있다.

Map서울시 강남구 삼성로122길 33
건축가민성진
일시2024년 11월 2일 11:00AM
집합 장소건물 입구
TOP LIST
OPENSTUDIO [무료] 건축공방, 박수정 + 심희준 11월 2일 11:00AM
OPENSTUDIO [무료] 서가건축사사무소, 박혜선 + 오승현 11월 2일 11:00AM
OPENSTUDIO [무료] SKM Architects, 민성진 11월 2일 11:00AM
OPENSTUDIO [무료]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시건축, 류재은 11월 2일 10:30AM
OPENSTUDIO [무료] 김효영 건축사사무소, 김효영 11월 1일 7:00PM
OPENHOUSE 닷츠Dots 사옥, 원유민 + 조장희(JYA-RCHITECTS) 11월 1일 6:00PM
OPENSTUDIO [무료]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김찬중 11월 1일 5:00PM
Report (주)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고영성 고영성 건축가의 소개로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의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었습니다. 드러냄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건축을 탐구하고 실행하는 작업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의 주요 작업으로 제주 스테이 삼달오름, 스테이 청수곶, 스테이 로오우, 야크마을 리조트, 양주 사는집 등이 있습니다. 
SPECIAL 하우스오브레퓨즈의 시간, 테크캡슐 × 서로아키텍츠 영상 공개일 2024년 11월 1일(금) 웹 VR 바로가기 하우스오브레퓨즈의 공간은 공사가 중단된 이후의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의 세월을 함께 공생해 온 존재들을 그대로 존중한다. 건축가 김정임(서로아키텍츠)은 중단된 시점의 구조체, 그 구조체에 뿌리를 내린 생명체, 그리고 다시 발견되기까지의 풍화 과정을 섬세하게 발굴하고, 이 작은 생태계에 매료되었던 의뢰인의 흥분을 차분하게 도닥여준다. 테크캡슐는 하우스오브레퓨즈에 내재되어 있는 시간성에 주목하여 공간에 덧입혀져 왔던 사연의 단서를 태동하는 현재 진행형의 생명력으로 재해석한다.    글 테크캡슐  총괄: 황지은 연출: 정동구 기획: 이다영 촬영: 이택수, 이정민  VR 웹퍼블리싱: 신종혁, 이용현 테크캡슐 테크캡슐은 공간 정보 기반 미디어 콘텐츠 창작 그룹이다.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협업하여 공간과 장소에 대한 기록, 연구, 콘텐츠를 하나의 캡슐에 담아 제공한다.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 자산을 디지털 기법으로 축적하고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단순한 공간 기록과 재현을 넘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공간적 과제를 발굴하고 장소의 맥락을 깊이 연구하여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새로운 공간 수요와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술의 혁신을 창출하는 순환 가치를 실천한다. 오픈하우스서울과는 지리적, 시간적, 감각적 영역을 확장하고 재구성하여 우리 도시 환경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탐험하고자 한다.  테크캡슐 techcapsule.kr 테크캡슐 유튜브 채널 youtube.com 하우스오브레퓨즈 - 더하기와 빼기의 건축 오래된 것을 새로운 요구에 맞게 고쳐달라는 일은 언제나 반가운 제안이다.  대상물은 제주 중산간의 2차선 도로변에 20여년 간 버려져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다. 스파와 음식점을 하려고 짓다 만 것이라고 한다. 지붕과 프레임만으로 이루어진 구조물은 그 너머의 숲과 중첩되어 깊은 공간감을 만들고, 세월의 풍화를 겪은 흔적들과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지우며 파고든 식물들이 얽혀 그 자체로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오랜 봉인이 해제된 비밀의 공간을 탐색하며 매료되는 한 편, 어떻게 이 멋짐을 훼손하지 않으며 완성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건축주는 딱 맞는 느낌의 ’하우스오브레퓨즈 House of Refuge’라는 프로젝트 이름과 함께 지하에 전시 및 공연, 지상에는 간단한 식음을 위한 공간이라는 열려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기간과 공사비가 타이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구조물이 갖고 있는 아우라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시작은 지하에 있던 나무 한그루였다. 원래 장비반입을 위해 슬래브를 뚫어놓은 곳인데 나무씨가 날아들어 자라고 있었다. 어두컴컴한 지하의 한 구석에서 마주한, 연하게 스며든 빛을 받고 있는 여린 나무에서는 태고적 야생같은 신비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이 공간을 잘 살려 주동선의 흐름에 엮을 수 있도록 계획을 시작하였다. 새롭게 배치한 주차장에서부터의 진입동선과 전시를 관람한 진출 동선이 연속적인 시퀀스를 이루며, 사용자들이 이동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벤트와 풍경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슬래브를 뚫고 계단을 삽입하여 입체적 연결 공간들을 만들었다. 주진입홀은 도로에서 인지가 잘 되도록 단순한 형태의 반투명 박공 매스로 계획하고 기존 구조물의 주출입구 캐노피를 철거한 부분에는 2층 슬래브의 1/4원형 라인을 살린 뾰족한 타원 모양(pointed elipse shape)의 철골프레임으로 만든 정원구조물을 삽입하였다. 철골의 단단한 선과 나무의 부드러운 선의 대비를 통해 독특한 풍경을 연출, 1층과 2층 테라스를 묶어주는 중심 요소가 되도록 의도한 것이다. 지붕과 프레임이 먼저 읽히는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 적정 면적의 기능공간을 구조프레임 뒤로 삽입하고 그 외의 공간은 지붕이 있는 외부공간으로 처리하였다. 그 밖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기존 공간의 볼륨에 맞게 기능을 재배치하며 계획해 나갔다. 높은 층고를 갖고 있는 기계전기실을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기계전기실을 낮은 쪽에 잘 조정해 넣는 일 같은. 처음에 마음먹은 최소한의 개입은 이렇게 더하기와 빼기의 균형을 맞춰가며 완성되었다. 이 곳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도피처(house of refuge)로서 총체적 경험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가 되기 위해선 고정물인 건축은 배경이 되고 변화물인 주변자연과 콘텐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관전시로 기획된 에릭오 감독의 레트로스펙티브 인 제주Retrospective in Jeju와 연수당 신준호 대표가 공들인 정원들이 그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건축은 거들뿐’이란 말이 실감난다. 감사한 일이다. 글 (주)서로아키텍츠 사진 진효숙 (주)서로아키텍츠 seoroarchitec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