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 진행: 정윤석(BCHO Partners)
보는 각도에 따라 투명도가 달라지는 외피 대신 내부에서는 완전히 개방된 아늑한 정원을 마주하는 이곳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집이자 갤러리입니다. 조병수 건축가는 박서보 화백의 묘법 시리즈에서 보여준 반복과 중첩에 매료되어 단순함, 깊이감 그리고 미세한 변화가 숨쉬는 건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BCHO Partners 정윤석 팀장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어수선한 주변 환경에서 보호하되 안에서 열려있는 건물, 그리고 그 안에서 과감하게 열리는 코너창과 장 스팬의 캔틸레버가 품는 경관을 경험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