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서울

김대균(착착스튜디오)

아주 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옥마을이 자리하지만, 같이 서울이 속한 동네에는 다양한 건축 양식이 공존하며 실로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멋진 한옥 풍경을 보러 북촌을 오르다 지칠 때쯤 나타나는 같이서울은 스탠다드 에이의 가구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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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효영 건축사사무소, 김효영 김효영 건축가는 건축이 만들어지는 상황에 감정 이입하여 성격을 찾아내고 표현하며, 이를 통해 드러나는 질문으로 건축과 지금의 우리를 묶어내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업으로 울산 바닷가 벽집, 자람터 어린이집, 압구정 근린생활시설, 동해 폐쇄석장 리모델링, 인제 스마트복합쉼터 등이 있습니다.
Report 논현 73, 류기현(시건축) 산을 타듯이 올라가는 계단은 논현동 골목의 풍경을 한 겹씩 펼쳐서 보여줍니다. 건물의 가벽처럼 위장된 엘리베이터는 사용자들이 도로에서 바로 접근하여 편리하게 루프탑에 다다를 수 있게 해줍니다. 외벽은 선인듯 면인듯 입체적인 형상을 자아냅니다.
Report 폴디드 그라운드, 한지영 + 황수용(라이프건축사사무소) 3면이 홍대 앞 와우산로와 놀이터에 면해 있기에 주변과의 시각적인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항상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도 공원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함께 반영한 새로운 관계를 끌어낼 방법에 대한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eport 에피소드 용산, 김찬중(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에피소드 용산은 임대주택 수요자들에게 접근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필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해주고자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도심에서 생활하는 개성이 강하고 취향이 분명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나다운’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에피소드’라는 이름처럼 구석구석 다양한 건축적 전략들이 눈에 띕니다.
Report 주한 프랑스대사관, 조민석(매스스터디스) + 김중업 + 사티 오픈하우스 진행 : 강준구 소장 새로운 주한 프랑스대사관 프로젝트는 첫 완공 후 약 60년이 지난 건축가 김중업의 건축적 유산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양적으로 팽창한 대사관 기능을 새롭게 담아낼 공간 프로그램을 기존 부지 내에 적절히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신규 업무동 자리에 있던 원작 직원 사무동에서 발견되는 옥상정원 및 평지붕 처마와 같은 건축 요소를 새로운 건물에도 투영하면서 프로젝트 안에 공존하는 역사의 맥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eport 한남화원, 유진상(스튜디오 유진상) 한남화원은 리움미술관이 건너다 보이는 한남동에 들어선 지하 3층, 지상 6층의 근린생활시설입니다. 그 이름은 건축주가 건물 내부의 기둥들이 거리에서 보면 꽃잎처럼 보인다고 해서 지은 이름인데요, 옥상에서 바라보는 한남동 전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Report 아모레퍼시픽 그룹 본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 해안건축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Connectivity)’이라는 키워드 아래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 고객과 임직원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본사를 지었습니다. 설계를 맡은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는 임직원들의 업무시설로서 소속감과 애사심 또한 가질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 사회와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작은 공동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형태를 구체화했습니다.
Report 구가도시건축, 조정구 2000년에 문을 연 구가도시건축은 크게 두 가지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하나는 현대의 삶을 담은 건물의 설계와 감리, 다른 하나는 20여 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 온 도시답사와 실측· 연구 조사입니다. 모형실에서 프로젝트 마다 가지고 있던 배경과 이야기를 풀어내주셔서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같이서울, 김대균(착착스튜디오) 아주 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옥마을이 자리하지만, 같이 서울이 속한 동네에는 다양한 건축 양식이 공존하며 실로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멋진 한옥 풍경을 보러 북촌을 오르다 지칠 때쯤 나타나는 같이서울은 스탠다드 에이의 가구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