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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리스 건축 오픈스튜디오

나은중, 유소래

네임리스 건축은 일상에서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주거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업무시설, 종교 시설 등 사람들이 점유하고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단단한 건축 유형을 만드는 동시에 공공예술과 파빌리온 등 문화예술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건축의 유동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형태가 질서를 만들고 이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나은중, 유소래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와, 자연환경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유희적이고 시적인 건축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네임리스의 방향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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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네임리스 건축 오픈스튜디오, 나은중, 유소래 네임리스 건축은 일상에서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주거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업무시설, 종교 시설 등 사람들이 점유하고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단단한 건축 유형을 만드는 동시에 공공예술과 파빌리온 등 문화예술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건축의 유동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형태가 질서를 만들고 이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나은중, 유소래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와, 자연환경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유희적이고 시적인 건축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네임리스의 방향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Report 동성고등학교 샛별관, 김지훈 115년 역사를 가진 동성중고등학교는 경사진 땅에 7개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복잡한 땅에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지은 특별활동관이 샛별관입니다. 학교의 밀도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테라스와 다목적 라운지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면서 틈새 속 생기있는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지훈 건축가의 안내로 함께 둘러보며 학교 건축의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Report 공항고등학교, 이현우 평범해보이는 외관이지만, 공항고등학교는 학습시설과 마을결합형 시설이 적절히 분리되는 이분법적 공간을 제안하였고, 분리된 2개의 공간을 역동적으로 연결하는 ‘몰’(Mall) 공간이 숨어있습니다. 아트리움의 개방성이 돋보이는 공항고등학교 공간을 이현우 건축가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家.꿈, 최하영 부암동에 자리잡은 家.꿈은 거친 경사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가파른 경사를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지하 선큰과 지상 마당을 연결하는 작은 산책길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유일주택을 설계한 최하영 건축가의 또다른 주택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청원초등학교 체육관, 김한중 학교 건축의 변화가 조금씩 눈에 띄고 있습니다. 도봉산 자락의 청원학원 캠퍼스에는 초등학교와 여고, 중학교, 남고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김한중 건축가는 복잡한 주변 건물과의 높이차를 해결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거대한 장난감 같은 체육관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 건축에서 교육공간의 새로운 대안에 대해 김한중 건축가의 생각과 과정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후암동 복합주거, 문주호 후암동 복합주거는 은퇴를 준비하는 노부부를 위한 집으로 적절한 임대 수익을 고려한 복합 주거입니다. 땅부터 함께 찾으면서 땅의 불리한 조건을 건축적으로 해결하고, 대지의 경사면을 활용한 독특한 저층부의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집입니다. 문주호 건축가와 함께 공간을 둘러보며 복합주거를 풀어내는 건축가의 해법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Report 모아쌓은집(자강헌), 황정현, 현창용 “비록 임대를 위한 주택이지만, ‘좋은 집’으로 존재하고 싶습니다.”라는 건축주의 바람에 의기투합한 황정현, 현창용 건축가는 소형주택이지만 복제, 병치되는 구성은 피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의 건축 수준을 높이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두 건축가와 함께 거주민 친화적인 공간 계획을 시도하고 이를 외관에 반영한 모아쌓은 집에서 공동주택의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Report TRU 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조성익 TRU 건축사사무소는 '소소한 재미를 모아 함께 일하는 공간을 만든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조성익 교수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사무실의 소소한 재미 뿐만 아니라 건축의 긍정적 역할을 믿는 시선에서도 느껴집니다. 스튜디오에서 조성익 건축가의 작업 과정과 건축 이야기를 듣고, 자유로이 질의응답을 나누며 마무리하였습니다. 
Report Brace(브레이스), 한지영, 황수용 땅의 조건으로 만들어진 좁고 높은 형태의 건물은 횡력에 취약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사선 기둥은 건축물의 강력한 형태를 만듭니다. 외부로 노출된 구조체는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하기도 합니다. 황수용, 한지영 건축가와 함께 좁은 땅을 구조적으로 풀어낸 브레이스의 공간들을 둘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