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동백꽃 까치내

나상진

2022년 10월 30일 1:00PM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풍화지 건축사사무소
사진_㈜풍화지 건축사사무소
사진_㈜풍화지 건축사사무소
사진_㈜풍화지 건축사사무소
사진_㈜풍화지 건축사사무소
  • 오픈하우스 진행: 건축가 임태병 및 D&DEPARTMENT SEOUL 
    ​​​​​​​유미영, 배수열 공동대표
  • 장충마트(서울 중구 장충단로4길 7)에서 집합 후 함께 이동합니다. 

장충동에 있는 ‘동백꽃 까치내’는 건축가 나상진이 1963년에 설계를 시작하여 햇수로 4년의 시간을 들여 지은 집이다. 1966년 완공 후, 2019년까지 53년 동안 4대의 가족이 생활한 집으로 당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시대에 따른 그 변화 양상을 조금씩 엿볼 수 있다.
김수근 이전에 1960년대 중반까지 국가 주도의 관공서 혹은 공공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했던 나상진 건축가의 보기 드문 주택 작업이라는 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연와조가 주류를 이루던 1960년대 초반, 주택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던 RC 라멘(RC-Rahmen) 구조 방식이나 배치, 조닝, 설비, 그리고 도면의 표현에 이르기까지 건축적으로도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집이다. 
‘동백꽃 까치내’는 기존의 주택이 가졌던 의미와 기억을 유지한 채, 조금 더 열린 프로그램과 운영을 가지고 60여 년 만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 중이다. 

임태병 사진 ㈜풍화지 건축사사무소
대지면적: 755.40㎡
건축면적: 313.59㎡
건폐율: 41.51%
연면적: 758.18㎡
용적률: 61.39%
규모: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준공: 1966년 6월 1일
출처_『공간』誌 1971년 8월호
나상진(羅相振 / 1923~1973) 건축가
전북 김제 출생. 1940년 전주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1941년 가지마구미(일본 건설회사)에 입사해 해방 때까지 근무했다. 1952년에 명동에 설계 사무소를 열고, 그랜드 호텔(1957), 대한교과서 사옥(1958), 대구 파티마 병원(1960) 등을 설계했다. 1961년 5.16 이후 대규모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1961), 경기도청사(1963) 등이 있다. 서울 컨트리클럽 하우스(1968, 現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워커힐 호텔의 마스터플랜과 본관 역시 그의 작업이다. 
건축가 나상진이 그린 외부투시도
Map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건축가나상진
일시2022년 10월 30일 1:00PM
위치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좌측 지도는 집합장소로 표시됩니다.)
집합 장소장충마트(서울 중구 장충단로4길 7)
TOP LIST
Report 동백꽃 까치내, 나상진 오픈하우스 진행: 박선정(대선제분 대표), 임태병 건축가, 유미영, 배수열 공동대표(D&DPARTMENT SEOUL) 건축가 나상진이 1963년 설계하고 66년에 완공한 동백꽃 까치내는 4대의 가족이 생활한 집으로 그 시대 라이프스타일을 짐작하게 합니다. 내부의 목재 마감재는 수리로 변형되었지만, 외관과 계단실, 응접실이 반복되는 구성이 흥미로운 집입니다. 60여 년만에 D&DEPARTMENT SEOUL로 새롭게 조성을 앞두고 공개된 이번 오픈하우스는 실제 거주자였던 박선정 대표의 생생한 이야기로 오래된 집의 내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_이강석
Report 나무벽집, 윤종원 윤종원 건축가는 누구나 살기 편한 집을 목표로 나무벽집을 계획했습니다. 마을에서 진입부터 생활공간에 이르기까지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이 세심하게 배려되었고 특히 집안에서의 단차, 즉 턱이 주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경사진 대지의 나무벽집은 마을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도시의 삶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벽집은 서울시 사회주택입니다. 유니버설 하우징 협동조합 이범재 대표의 설명으로 사회주택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듣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질의응답이 오고간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홍지36, 이성관 인왕산 자락 바위산을 등진 땅은 전망이 좋지만 기존 집에서는 이를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성관 건축가는 이곳에 집을 새로 지으면서 이 땅이 갖는 가능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주변 산의 풍경을 담아내고 전망을 담아내기 위해 앞부분을 살짝 들어올린 구성입니다. 건축 속에 자연을 담은 풍경을 건축가 이성관 건축가와 함께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오픈스튜디오, 서재원 서재원 건축가는 건축의 논리가 그대로 건축물에 드러나길 바라며 설계 과정에서 이성적이고 엄격한 태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도시의 불합리한 장면과 요소를 포착해 애정 어린 위트로 담아냅니다. 감성이 개입될 수 있는 투시도보다 소점이 잡히지 않는 엑소노메트릭을 그리지만, 동시에 집요할 정도로 실물에 가까운 미니어처 모형을 통해 탈색되지 않은 실제 공간의 성격을 탐색하기도 합니다. 고양이 얼굴을 닮은 공동주택의 벽, 힘을 받지 않는 기둥, 스케일의 과장과 축소 등 서재원 건축가가 풀어내는 건축 이야기를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 김영주 스페이스살림은 작은 시설들이 군집된 마을 안의 집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업 지원 공간, 지상엔 시민들을 위한 여백 공간 등이 모여있는 살림은 길과 마당을 직교하여 구성하고 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김영주 건축가의 가이드로 도시의 일부로 교차되는 스페이스살림의 흥미로운 공간 구성을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코스모 40, 양수인+임승모 양수인+임승모, 코스모 40 코스모화학 공장단지를 문화공간으로 바꾼 코스모 40은 꾸준히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기존 폐공장 공간 사이로 신관이 고리처럼 끼어드는 영리한 전략을 보여줍니다. 산업시설이 갖는 구조미는 살리면서도 서비스 공간의 쾌적함을 확보하는 코스모 40을 양수인, 임승모건축가와 함께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정수진 정수진, 에스아이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건축가 정수진은 오늘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제안을 통해 다양한 집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콘텍스트 없이 주어지는 주거 단지에서 집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동네에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을 엮어내면서 오늘의 집이 고민하는 점을 풀어나가며, 집의 공간을 공방, 사옥과 같은 프로젝트로 확장하면서 재료와 공간이 주는 평온함을 담고 있습니다. 정수진 건축가의 건축 이야기를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진진가, 김연희 김연희, 진진가 외부에서는 햐안 덩어리만 보이는 집은 마당을 향해 열려있습니다. 모퉁이를 오목한 곡선으로 계획한 덕에 내부에서는 자연스러운 곡선이 내부 공간을 연결하며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김연희 건축가와 함께 곡선, 빛, 재료가 어우러지는 집의 공간을 경험해보았습니다. 
Report Report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김승회 김승회,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오픈스튜디오 후암동에 자리잡은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의 사무실은 30평이라는 작은 땅을 활용하는 법을 잘 보여줍니다. 건축가 김승회는 철골구조를 활용해 간결하고 얇은 구조체를 만들고 내부에 기둥 없이도 공간을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감재가 포함된 외벽을 구축해 벽두께를 최소화했습니다. 간결한 구조와 형태는 김승회 건축가가 지향하는 건축을 잘 보여줍니다. 김승회 건축가와 경영위치 사무실 <소율>을 돌아보며 건축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