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02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

최문규

2019년 10월 16일 1:00PM
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남궁선
사진_남궁선
사진_남궁선
사진_남궁선

*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오픈하우스 진행 송봉기
* 이 프로그램은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 설계에 참여한 송봉기님(가아건축사사무소 이사)의 안내로 진행됩니다.

대학도시 건축의 지역사회를 위한 제안 _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은 대학 건물이 하나의 건물을 넘어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주어진 프로그램을 만족시키면서 시민에게 열린 건축을 통해 대학도시가 지역 사회에 지금 무엇을 해야 하고 앞으로 어떤 태도를 보일 수 있을까? 이 프로젝트는 그에 대한 한 가지 해결이기도 하다.

시민문화교육관은 주변 주택단지와 작은 녹지에 면한 캠퍼스의 경계에 있는데 기존의 음악당과 체육관이 있던 부지에 계획되었다. 이 기억을 보존하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녹지는 그대로 남기고 음악당 자리의 건물은 벽돌을 써서 역사를 기억하고자 했다.

시민문화교육관은 하나의 건물이지만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전시관과 체육관, 국제 회의장, 강의실, 시민 도서관 등 크기와 높이가 다른 여러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복잡한 건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으로 높낮이 차가 있는 기존 대지 조건을 충분히 이용해서 서로 다른 높이의 공간들을 단면적으로 배치하였다. 면적이 크고 층고가 높은 국제 회의장이나 체육관 같은 프로그램은 하부에 배치하고 자연 채광과 환기가 필요한 강의실과 시민대학은 세 개의 다른 건물로 나눠 상부에 배치했다. 그 결과 지상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커다란 데크는 나누어진 각각의 시설을 연결한다. 또한 인접한 자연과 소통하는 외부 공간이면서 지역사회의 공공공간이 된다. 이 공간은 캠퍼스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시립대에 중요한 외부 공간으로 작동하고 주말이나 여름 저녁에 시민들이 도서관과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공간이 된다. 상부 매스들의 볼륨과 재료는 인접한 미래관, 조형관과 맞게 설계하여 캠퍼스 일부가 되도록 하고, 주변 주택단지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데크 레벨은 기존에 있던 체육관보다 낮게 계획하였다.

가아건축사사무소 사진 남궁선

Map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건축가최문규
일시2019년 10월 16일 1:00PM
위치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163
집합 장소기념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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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HOUSE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조진만 도서관을 매개로 도시와 숲을 연결하다 ‘내를 건너 숲으로 도서관’은 은평구 신사동 비단산 근린공원 초입에 있으며, 주변에 여섯 개의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한 곳이다. 부지 전면은 도로, 후면은 비단산, 좌우 양측으로 초등학교와 놀이터가 있다. 대지는 약 9m의 고저 차를 가지고,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로와 놀이터, 다목적 야외 쉼터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었다. 새로운 도서관은 기존의 열린 공간 영역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것이 가지는 다양한 교육적, 문화적 프로그램을 주변의 자연과 더 긴밀히 관계 짓는 방식에 초점을 두었다. 설계는 도서관 야외 계단을 통해 단절된 공원으로 가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있게 하고, 숲속 기존 편의시설들을 도서관의 상부에 도서관의 부속 공간들과 연계하여 재구성했다. 이로써 도서관이 가로, 놀이터, 숲의 모든 방향에서 경계 없이 연결되고 내부 프로그램들은 자연스레 공원 속으로 확장되는 개념을 구상했다. 건축 볼륨의 대부분이 기존 산자락 지형의 일부처럼 구성되어 산책로와 사이사이 휴게 공간을 형성하고 숲 일부가 도시로 돌출되듯 최소한의 볼륨이 노출되어 있다. 덕분에 건축은 비단산에서 도시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도서관은 따로 메인 홀이 없으며 공원의 각기 다른 레벨에 맞추어 모두 6개의 출입구를 가지며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다. 어느 레벨에서든 마주치게 되는 입구를 열면 입체적으로 펼쳐진 지식의 공간과 바로 마주하게 되며, 반대로 어디에서 나와도 숲으로 동선이 연결된다. 이 도서관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공원을 산책하다, 학교 하교길에 언제라도 가볍게 들러 이웃들과 만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책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사랑방이자 (책) 장터와 같은 새로운 유형을 제안했다.  땅에 묻히거나 혹은 땅으로부터 솟아오른 부분은 콘크리트로, 주요 지반이 암반인 비단산과 연속성을 갖는다. 상부 주요 자료 및 열람을 위한 공간은 내부로 직사광선을 여과시키는 역할과 함께 숲의 연속으로서 강화섬유레진 그레이팅을 사용했다.  ‘내를 건너 숲으로 도서관’은 기존 내부 지향적 동선의 효율성과 상징적 대공간이라는 관습적인 공공도서관의 유형에서 탈피했다. 건축을 매개로 도시-자연-사람-지혜가 상호 분절 없이 연속된 풍경 속에 끊임없이 펼쳐지는 소통과 관계성의 건축이다. 글 코어건축사사무소 사진 신경섭 대지면적 1,200㎡ 건축면적 693.94㎡ 연면적 1982.58㎡ 규모 지하1층, 지상2층 B1F, 2F 높이 지하 4.5m, 지상 13.25m Underground 4.5m, above ground 13.25m 건폐율 57.83% 용적률 139.66% 구조 철근콘크리트 RC 외부마감 FRP 그레이팅 / 콘크리트노출 / 스타코/ 뿜칠 / 투명로이복층유리 내부마감 친환경페인트 / 스타코 뿜칠 조경설계및시공 랜드큐브 LANDCUBE LANDSCAPE 구조설계 터구조 THEKUJO 시공 대극종합건설 Daekeuk construction 기계설계 주성ENG JUSUNG ENG 전기설계 우림전기 URIM ELECTRONIC ENG 설계기간 2015.11~2016.8 조진만 조진만은 한양대학교와 베이징의 칭화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이로재와 OMA에서 실무를 익혔다. 한국, 네덜란드 건축사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하며 고가하부 종합 활용계획 수립,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설계, 창신동 채석장 전망대, 산새마을 두레주택, 한강 유수지 활용방안 연구,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도시건축센터 운영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였다. 젊은 건축가상, 신진 건축가상, 서울시 건축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김수근 프리뷰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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