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움은 작은 마당을 중심으로 사무실과 자택을 겸하고 있는 건축가 김인철의 작업 공간이다. 건축가 김인철은 1947년생으로 공간의 본질에 충실하며 열린 공간의 조직으로 절제되고 극적인 공간을 만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지역적 특색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담아낸 건축을 선보이고 있다. 김옥길기념관, 웅진씽크빅, 어반하이브, 호수로 가는 집, 캄보디아 바탐방 원불교 교당과 네팔의 바람을 품은 돌집, 고성의 바우지움 등 아시아의 현대성과 지역성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축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