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HOUSE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무료]

데이비드 치퍼필드+해안건축

2024년 10월 29일 4:00PM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사진_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_양해남(조경설계 서안 제공)
 사진_양해남(조경설계 서안 제공)
 사진_양해남(조경설계 서안 제공)
사진_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_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_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_양해남(조경설계 서안 제공)
사진_아모레퍼시픽 제공

오픈하우스 진행 배윤경(건축칼럼니스트, 오기사디자인 실장)
집합장소 신용산역 방면 정문 앞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기업 성장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용산에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연결(Connectivity)’이라는 키워드 아래 새로운 본사를 통해 자연과 도시, 지역사회와 회사, 고객과 임직원 사이에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고자 고심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설계를 맡은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는 임직원들의 업무시설로서 소속감과 애사심 또한 가질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지역 주민, 나아가 지역 사회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작은 공동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형태를 구체화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은 아모레퍼시픽 본사만의 특이성(Singularity)이 담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수직적으로 높거나, 여러 동의 건물이 아니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단 하나의 커다란 볼륨을 가진 건축물로,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킨다.  

개방적이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로지아(logia) 특징을 지닌 한옥의 중정에 매료되어 이를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루프 가든’을 설계한 것도 큰 특징이다. 루프 가든은 각각 5층과 11층, 17층에 마련된 건물 속 세 개의 정원이다. 5~6개 층을 비워낸 독특한 구조 덕분에 임직원들이 건물 내 어느 곳에서 근무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호흡하고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며 편안하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다. 

햇빛을 차단하는 나무 발에서도 아이디어를 얻어 건물 외관 파사드는 유선형의 수직 알루미늄 핀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직사광선으로 인한 눈부심을 막아주고, 자연 채광을 실내 공간에 골고루 확산시켜 최적의 업무환경을 조성한다.

글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1953년 런던에서 태어난 건축가로, 킹스턴 예술대학과 영국 건축협회 건축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리처드 로저스, 노먼 포스터 등 영국의 유명 건축사무소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1985년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를 세운 후 지난 30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문화, 주거, 상업 시설 및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지금까지 100여 건의 건축 상을 수상하며 동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 마르바흐 암 네카 지역의 현대문학박물관 설계로 2007년 건축디자인계의 아카데미 상이라 불리는 ‘스털링 상(Stirling Prize)’을 수상했고, 2010년 영국과 독일에서의 건축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부여 받았으며, 2011년 한 해에만 영국왕립건축협회(RIBA)의 ‘로열 골드 메달(Royal Gold Medal)’, 유럽연합(EU)에서 우수한 현대 건축 작품에 수여하는 ‘미스 반 데어 로에 어워드(Mies van der Rohe Award)’를 수상했다. 현재는 런던, 베를린, 밀라노, 상하이 등 세계 경제 및 문화의 중심 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뉴욕, 런던, 취리히 등 세계 곳곳에서 3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규모: 지하 7층, 지상 22층 
대지면적: 14,525m²(약 4,400평) / 건축면적: 8,689.63m²(약 2,630평)
연면적: 188,902m²(약 57,150평)
설계: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국내 건축가: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시공사: 현대건설
공사기간: 2014년 8월 ~ 2017년 10월

Map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건축가데이비드 치퍼필드+해안건축
일시2024년 10월 29일 4:00PM
위치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집합 장소신용산역 방면 정문 앞
TOP LIST
OPENHOUSE 천왕근린공원 내 공공건축물, 이소진((주)건축사사무소 리옹) 10월 29일 4:30PM
OPENSTUDIO [무료]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조정구 10월 29일 4:00PM
OPENHOUSE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무료], 데이비드 치퍼필드+해안건축 10월 29일 4:00PM
OPENSTUDIO [무료] CAC, 정다영 + 김희정 + 정성규 10월 29일 4:00PM
OPENHOUSE 같이 서울, 착착스튜디오 10월 29일 3:00PM
OPENHOUSE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리노베이션, 김승회(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10월 29일 3:00PM
Report CAC, 정다영 + 김희정 + 정성규 한국 동시대 건축가와 디자이너와 함께 큐레토리얼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CAC의 공간에 방문했습니다.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큐레이터의 소개로 <11번째 책>, <11번째 집>, <갈피 프로젝트>, 202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준비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익숙한 ‘짓는’ 건축 너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port ㈜건축사사무소 리옹, 이소진 오픈하우스 진행: 이소진
Report 푸투라 서울, 백종환(WGNB), PSPTVS 오픈하우스 진행: 백종환   푸투라 서울은 한옥 처마 그늘의 현대적 변주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건축물입니다. 북악과 응봉을 잇는 산줄기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콘크리트 매스와 수평 띠창으로 구성된 파사드는 한옥의 대청마루를 연상시키며, 내부는 자연의 색과 현상을 담아내는 무채색 공간입니다. 2층의 안마당과 3층의 외부 테라스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서울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픈하우스서울을 통해 이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푸투라 서울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_이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