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OUR

[투어] 아침 산책, 대한제국의 외교 장소와 건축물

2019년 9월 29일 9:30AM
* 유아 동반 불가능 프로그램
예약금 10,000원 결제 후 참석 시 환불
석조전 (사진_문화재청)
정관헌 (사진_문화재청)
정관헌 (사진_문화재청)
옛 중명전 (사진_문화재청)
환구단 (사진_문화재청)
환구단 (사진_문화재청)

*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입장 시 현장 확인)

* 프로그램 신청 시 오픈하우스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필수(가입 시 휴대폰 본인 인증)이며 신청한 본인만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금 결제 후 참석 시 반환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How to를 참고해주세요. 

* 스페셜 투어 ‘아침 산책’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답사 코스 : 석조전 → 정관헌 → 중명전 → 환구단 정문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집결지 : 덕수궁 정문  
프로그램 예상 시간 : 2시간 이내

프로그램 진행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건축과 교수) 


1897년에 성립한 대한제국은 정궁을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삼았다. 경운궁은 그 후 10년간 한국사의 물줄기를 가르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조선왕조는 대한제국으로 거듭나면서 중화를 중심으로 한 중세적인 책봉 조공체계로부터 근대적인 만국공법의 세계로 나가고자 하였다. 근대국가로 변모하기 위해서 대한제국은 열강들과 치열하게 외교전을 펼쳐야만 하였고, 열강들과 맺은 불평등한 조약들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대한제국이 열강과 대등한 사회와 문화를 갖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만 하였다. 군사, 교육, 산업 등 모든 면에서 개혁이 필요했다. 고종 황제의 경운궁에는 이렇게 근대를 향한 꿈과 좌절이 배어있는 셈이다.

황궁인 경운궁은 서구열강의 공사관들이 즐비한 정동의 한복판에 자리하였고, 궁궐 안에는 서양인들을 만나기 위한 서양식 건축물들이 세워졌다. 대한제국은 구본신참을 국시로 삼았기에 고대의 전통을 추구하면서도 서양식 근대에도 눈을 돌렸다. 석조전, 정관헌, 중명전, 환구단 등과 같은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건축물들을 통해서, 비서구 사회의 근대가 갖는 근대성을 살펴보면서 이 시기의 사람들이 꿈과 좌절을 논하고 싶다.

글 : 우동선
사진 : 문화재청 제공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으로 건축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건축사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제국기와 메이지 시대, 응우옌 왕조 등 근대기 비서구 사회의 건축과 도시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관련 보고서와 논문을 지속해서 발표하였다. 2019년에는 제정 러시아 출신의 「사바틴과 한국 근대기의 건축 영향 관계 연구」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일시2019년 9월 29일 9:30AM
위치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집합 장소덕수궁 정문
코스석조전 → 정관헌 → 중명전 → 환구단 정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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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투어] 아침 산책, 대한제국의 외교 장소와 건축물 9월 29일 9:30AM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미국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 조자용+신영훈+스튜어트 L. 누프 * 별도 사전 참가 신청은 받지 않으며, 당일 현장에서 줄을 서서 입장합니다.   * 이 프로그램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스페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티켓 혹은 방문 스탬프를 소지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입장 시 현장 확인)  * 이 프로그램은 대사관 보안관리 규정 상, 방문 입장 시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 주십시오.    -> 어린이 및 청소년 동반 가능(보호자 신분증 확인)    -> 보호자 동반하지 않는 청소년은 신분증(학생증, 여권) 지참 * 대사관 출입 시 공항 수준의 보안검색 예정으로 위험물을 소지할 수 없으며, 휴대폰을 제외한 노트북 및 기타 전자기기 반입이 불가합니다. * 대사관 사진 촬영은 일부 제한되는 곳이 있으며, 보안상 동선과 이동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9월 29일 14:00 - 17:00  선착순, 줄을 서서 대기 후 그룹(12명)으로 입장 공개 범위 게스트하우스와 관저 외부 개방 (대사관저 내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미국은 서구열강 중 최초로 1882년 조선과 수교를 맺고 양국 간 통상이 허용되어 1883년 조선에 푸트 공사를 파견한다. 다음 해인 1884년 공사관과 공사관저를 물색하던 푸트 공사는 고종의 허가로 정동의 한옥과 수천 평의 대지를 매입하게 되는데 이는 조선 왕실이 외국인에게 매각한 최초의 부동산 사례가 된다. 미국대사관은 1884년부터 90년간 사용해 낡은 한옥 관저를 부수고 1974년 새롭게 착공에 들어간다. 관저 신축 당시 필립 하비브(Philip Habib) 대사는 당시 미국 국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옥을 고집하였고, 당시로써는 파격적으로 한국과 미국 최고의 건축 전문가와 장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 편의 시설을 접목하는 설계를 의뢰했다. 건축가이자 민속학자인 조자용이 설계하고 전통 건축의 대가인 신영훈의 자문과 인간문화재 이광규 대목장이 총감독을 맡았다. 미국 국무부 측의 멜저 P. 부커, 스튜어트 누프 등도 설계와 건축 과정에 참여해 1976년 한국의 전통예술과 미국의 현대건축기술이 결합한 새 관저 하비브 하우스가 완공되었다. ‘ㅁ’자 구조의 한옥 관저 안뜰에는 포석정을 재현한 연못이 있다. 내부는 한옥과 서양식을 결합했으며, 솟을대문과 격자창, 문고리 등은 한국 최고의 장인들이 만들었다. 1976년 레이건 대통령은 전 세계 미국대사관 중 가장 아름답다고 극찬한 일화가 있으며 아이젠하워와 카터 등 방한한 미국 대통령들이 이곳에서 묵었다. 글 : OHS 사진 및 자료 : 미국대사관 제공 조자용 조자용(1926-2000)은 황해도 황주 태생으로 1947년 미국으로 유학해 밴더빌트대학에서 토목공학과 하버드대학원에서 현대구조공학을 공부했다. 해방 후 첫 미국 유학생 일원이었던 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으로 돌아와 동산병원, 대구 계명대, 경북대, 원주 감리병원, 부산 침례병원, 광주 장로교병원, 을지로 메디컬센터, 서울YMCA 건축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재건에 힘을 보탰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도시화로 인해 평가절하된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후 한국 민화 보존에 헌신했다. 신영훈 신영훈은 1935년 개성에서 출생했으며, 1959년부터 국가지정 중요 국보, 보물 보수에 종사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미국대사관저 신축에 문화재 보존에 관한 자문으로 참여했다. 1962년부터 1999년까지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한옥문화원 원장, 해라시아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주요 작품은 전남 승주 송광사 대웅보전,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관 사랑실 등이다. 스튜어트 L. 누프(Stuart L. Knoop) 2000년 미국건축가협회 최우수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스튜어트 L. 누프는 마스터플래닝, 개보수, 복원 및 역사보존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해외 60곳이 넘는 지역에서 다양한 미국 정부기관을 위한 보안설계 관련 컨설팅을 해주었으며, 하비브하우스 개보수 공사를 총괄지휘하며 수석 건축사로 활약했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스페셜 프로그램 캐나다대사관, 자이들러 파트너십 아키텍츠 9월 28일 6: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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